바다에 사는 장어의 삶

2019년 7월 18일
바다에서 태어나고 자라지만 성체가 되면 민물에서 사는 장어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장어는 아시아 등지에서 인기 식자재로 떠오르며 점점 더 그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신비한 동물인 장어의 삶에 관해 살펴보자.

장어의 외형적 특징

보통 장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뱀장어’다. 실뱀장어는 부화한 장어의 자어 단계로 아직 성체가 아니며 식용으로 쓰이는 실뱀장어는 색깔이 밝으며 약 51mm 정도 된다.

성체가 된 장어와 비슷하게 실뱀장어는 비늘 없이 길고 부드러운 몸을 가지고 있다. 뱀장어는 어릴 때 몸체가 투명하지만 자라면서 환경에 따라 색이 바뀐다.

황 뱀장어도 어릴 때는 몸이 투명했다가 자라면서 등 쪽에 갈색이 드러나며 성체가 되면서 초록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은색으로 변한다.

아마 매체를 통해 소개된 장어, 특히 판매하는 장어는 흰색, 잿빛 또는 살짝 검은색이 많은 데 상하지 않도록 미리 조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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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일생

장어는 붕장어, 곰치와 같은 뱀장어과에 속하며 강장어, 진흙 장어, 스파게티 장어 등 모두가 뱀장어 아목에 해당한다.

장어의 뱀장어 아목

유럽산 뱀장어는 강장어처럼 염도의 농도 변화에 견뎌낼 수 있는 어류로 생체 주기에 따라 염수와 민물을 번갈아 가며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장어는 대부분 염수에서 자라지만 산란 직후의 장어는 평생에서 가장 중요한 변이를 하는 강둑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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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을 바꾸는 장어 생태

장어의 특이점 중 하나는 초반 성별이 모두 암컷이기 때문에 수컷 실뱀장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장어의 생식

성적으로 성숙한 장어는 번식을 위해 성별을 바꾸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물의 염도가 장어 성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암컷들이 산란을 위해 강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변이 후 약 1년째 되는 봄에 장어는 번식을 위해 민물로 이동하며 그때부터 짝짓기가 가능할 만큼 성숙한 성어로 자라기 시작한다.

민물로 이동하는 장어는 암수 구별이 가능하지만 수컷은 주로 염수에 서식하는 성향이 강하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전문가들이 장어를 특별한 어종으로 여기는 이유는 아직 장어가 산란하는 모습을 제대로 포착한 시각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장어는 잡식성이지만 대개 유충과 같은 곤충, 연체동물, 갑각류와 작은 어종을 먹고 산다는 점도 기억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