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와 서대의 차이

2019년 4월 24일
넙치와 서대는 가자미목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물고기다. 그런데 이 둘 사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넙치와 서대는 가자미목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물고기며 자주 혼동되는 물고기다. 둘이 친척 관계인데다가 한눈에 보면 비슷하기는 해도 넙치와 서대를 구분하는 차이점이 몇 가지 있다. 

무척 비슷한 이 두 물고기의 주된 차이점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서대에 관한 사실

납서대과는 흔히 서대라고 불리는 몸이 납작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포함한다. 규모가 큰 과로, 현재까지 120가지 이상의 어종이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다.

솔레아 솔레아(Solea solea)라는 학명의 서대는 납서대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물고기로, 세계적으로 미식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종이다.

해부학적으로 가자미목에 속하며 넓적하고 날씬한 몸에 어두운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보통 녹색이나 밤색이다. 이런 색 덕분에 서대는 서식지 주변 환경에 맞추어 쉽게 위장할 수 있다.

야생 서대는 소금물과 기수에서 살며 어장에 사는 서대는 거의 90%의 시간을 어장 바닥에 붙어서 지낸다. 주로 갑각류를 먹지만 각종 먹이를 먹어치우는 포식자이기도 하다.

넙치와 서대의 차이

넙치에 관한 사실

대문짝넙치과에 속하는 어종 두 가지를 통틀어 넙치라고 부를 수 있는데, 터봇과 대문짝넙치 등을 포함한다.

넙치가 가장 잘 알려진 어종이자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반면, 작은 넙치는 흔히 보기 어렵다.

넙치 역시 납작하고 얇고 긴 몸을 지니는데, 길이는 40에서 60cm 정도로 무게는 대략 5에서 6kg이다. 반투명한 몸빛은 모래색과 비슷하다. 푸른색이나 은색을 띠는 넙치도 있다.

야생 넙치는 태평양 북동쪽 해안가의 차가운 물에 산다. 서대와 마찬가지로 해저에 사는 물고기인데, 즉 물줄기의 끝과 아주 가까이 산다. 보통 해저 900에서 1000m의 모래층 틈에 산다.

넙치와 서대의 주된 차이점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넙치와 서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서식지와 습성이 다르다. 맛 좋은 흰살생선이라는 점은 같으나, 사실 무척 다른 물고기들이다.

가자미와 넙치

형태학/해부학적 차이

넙치와 서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생긴 모양이다. 둘 다 몸이 납작한 물고기지만 넙치는 몸이 길고 얇고 반투명한 색을 띤다. 반면 서대는 타원형에 미세하게 비대칭인 몸을 지닌다.

또 다른 큰 차이라면 바로 눈의 위치다. 서대의 눈은 몸의 오른쪽에 있으며 눈 사이 거리가 더 길고, 넙치의 눈은 색이 더 어둡고 솟아오른 뼈를 사이로 몸의 왼쪽에 있다. 눈 사이 거리가 서대보다 짧다.

둘 다 몸 안쪽은 우유처럼 밝은색을 띠지만, 몸 바깥 부분은 서대는 밤색이나 녹색을, 넙치는 모래색을 띤다.

서대의 또 다른 형태학적 특징은 바로 “U”자 모양으로 툭 튀어나온 입과 몸 양쪽에 있는 톱니 모양의 작은 비늘이다.

넙치와 서대의 서식지와 분포

서대와 넙치 모두 물 깊은 곳 바닥에 붙어살거나 가까이 살지만, 넙치가 해저 900에서 1000m로 보통 더 깊은 물에 살고 서대는 10에서 300m 깊이까지, 상대적으로 더 얕은 물에 산다.

종이 무척 다양한 덕분에 서대는 넙치보다 세계적으로 더 널리 분포한다. 그러나 수요가 너무 많아 멸종 위기에 처했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