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하위 종에 속하는 호랑이 5종

2019년 9월 15일
이 글에서 설명하는 5종의 호랑이들은 모두 겉모습이나 행동이 유사하다. 그리고 그중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고양잇과 중 파데라 타이그리스(Pathera tigris)라는 학명을 가진 호랑이는 아시아 대륙에만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사자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육식 포식자이고 하위 종에는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이제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호랑이의 하위 종에는 어떤 호랑이가 있을까?

털, 습관, 식습관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들은 모두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이 5종의 호랑이들은 각각 자신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6종 중 이 글에서 설명하는 5가지가 가장 일반적인 호랑이 종류이다. 여기서 다루지 않는 아모이 호랑이는 아마도 이미 멸종했을지도 모른다.

1. 수마트라 호랑이

전 세계를 통틀어 총 500마리가 남아있는 수마트라 호랑이는 위의 사진과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고 이들은 현재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섬, 숲, 평야, 저습지, 산에서만 발견된다.  

현재 남아있는 호랑이 종류 중 가장 몸집이 작다. 수컷의 경우 몸 길이가 2미터가 조금 넘고 무게는 120kg 가량이다. 털의 검은 줄무늬가 얇고 갈기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거미줄 모양의 발을 가지고 있어 수영을 잘 한다.

2. 말레이 호랑이

이들 역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있는 호랑이 하위 종 중 하나이다(야생에 살고 있는 개체수는 500마리 가량 된다). 이들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속한 말레이 반도의 특정 지역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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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하위 종에 속하는 호랑이 5종

수컷 말레이 호랑이는 몸 길이가 2.6m에 달하고 암컷은 그보다 조금 작은 2.4m 가량이다. 이들은 사슴, 야생 멧돼지, 돼지를 먹고 때로는 새끼 곰, 새끼 코끼리, 새끼 코뿔소를 사냥하기도 한다.

3. 호랑이의 하위 종, 인도차이나 호랑이

코베트의 호랑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들은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 말라카 (말레이 호랑이와 함께 살아감), 버마,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서식한다. 이 호랑이 또한 야생에 생존하는 개체가 1,300마리 가량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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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의 체중은 200kg이 조금 되지 않고 털 색깔은 다른 호랑이 종류에 비해 조금 더 짙다. 이들은 무리 생활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며 물사슴과 같은 중간 및 대형 유제류를 비롯해 야생 멧돼지와 인도차이나의 토종 소를 먹는다.

4. 벵골 호랑이

이 호랑이는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아시아 전체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하위 종이다. 인도, 방글라데시 (이 두 국가를 상징하는 동물 역시 벵골 호랑이이다), 티베트, 네팔, 부탄, 버마 등에 널리 퍼져있다. 하지만 다른 호랑이들과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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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 호랑이의 털은 유전적 변이로 인해 오렌지나 황갈색을 띄고 검은 줄에 흰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수컷의 몸 길이가 3m를 넘고 체중은 200kg 가량 나가는 가장 큰 호랑이 종류 중 하나이다.

이들 역시 무리를 이루지 않고 혼자 살며 새끼들이 혼자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만 무리 지어 생활한다. 대부분의 새끼 호랑이는 10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2월과 5월 사이에 태어난다. 한번에 최대 6마리의 새끼를 낳고 이들은 눈이 감긴 상태로 태어난다. 새끼 호랑이는 2년 동안 어미와 함께 생활한다.

5. 시베리아 호랑이

호랑이 하위 종 중 마지막인 이 종류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아무르 호랑이, 카스피 호랑이, 페르시아 호랑이 또는 시베리아 호랑이이다. 이들은 러시아의 극남동, 중국 국경, 아무르 강 부근의 숲에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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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호랑이는 타이가 지역에서 늑대, 곰, 표범, 시라소니, 울버린과 같은 다른 대형 포식자와 함께 살아간다. 이들은 유제류, 야생 멧돼지, 엘크, 일본 사슴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해당 지역의 문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놀라운 호랑이는 다양한 도시의 외곽(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 등의 도시)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이들은 지역 축구 팀은 물론 심지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