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코기관은 어떤 기능을 할까?

2019년 12월 2일
보습코기관 덕분에 고양이는 냄새를 맡으며 냄새 공기 입자를 "맛" 볼 수 있다.

고양이는 인간에 비해 훨씬 더 민감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감각은 이들이 의사소통을 하고 주변과 상호작용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의 코가 주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사용하는 유일한 도구는 아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보습코기관은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척추동물의 감각 기관

보습코기관은 이 부위를 발견한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야콥슨(Jacobson’s) 기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감각 “기관”은 코의 서골, 입 천장과 콧구멍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것은 두 개의 다른 “주머니”로 나뉘어져 있어 그곳을 통해 공기가 유입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코의 부수적인 후각 기관으로 많은 척추 동물이 가지고 있다. 특정한 화학 요소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기관은 사냥 및 번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 역시 이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 부위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이 기관은 고양이가 코로 (입이 아닌) 공기 중에서 감지한 입자를 “맛”볼 수 있도록 해준다. 

더 읽어보기: 고양이의 이상한 행동 6가지

보습코기관은 2

보습코기관은 두 개의 윗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것은 고양이에게 “냄새를 맛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이 감각 기관으로 인해 고양이는 인간은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냄새를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고양이의 놀라운 후각

고양이는 인간이 절대 못 느끼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 기관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페로몬을 감지할 수 있는 데 이것은 같은 종의 동물 사이에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들은 비점막과 보습코기관을 통해 후각 정보를 감지한다. 하지만 이 놀라운 신체 기관이 해석할 수 있는 것은 페로몬뿐만이 아니다.

음식과 성과 관련한 새롭고 강한 냄새를 (예를 들어 락스 제품) 분석하기도 한다. 이들은 암컷 고양이 소변의 냄새를 맡고 그들이 발정기인지 여부를 알 수도 있다.

보습코기관은 어떻게 작동할까?

반려묘를 키우다 보면 그들이 가끔 이상한 얼굴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다. 입을 벌리고 입의 윗부분을 통해 호흡하고 입술을 통해 숨을 내뱉는다. 그런 다음 코를 찡그림과 동시에 고개를 위로 든다.

더 읽어보기: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냄새 8가지

보습코기관은 3

이 행동을 플레멘 반응이라고 부른다. 정상적인 호흡기를 잠시 폐쇄하기 위한 신체적 반응이다. 그래야 공기가 일반 호흡 기관이 아닌 보습코기관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양이는 특정 공기 분자를 감지하고 혀에 있는 수용기로 그것을 붙잡는다. 그런 다음 혀를 입 천장에 붙인 상태로 냄새가 보습코기관의 열린 부분을 통해 전달된다. 공기 분자를 좀 더 잘 분석하기 위해 혀를 돌리는 경우도 있다.

보습코기관의 기능

고양이의 코와 보습코기관을 통해 감지한 냄새는 다른 신경 이동 경로를 가지고 있다. 코의 경우, 감각 정보가 두뇌의 인지 부위로 전달된다. 하지만 보습코기관은 냄새를 편도체의 시상하부로 전달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것은 섹스, 사회적 교류, 음식, 자기 방어와 관련된 감정적 반응과 연관이 있는 부위로 냄새 정보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보습코기관이 감지하는 페로몬 또한 천천히 그리고 장기적인 생리적 변화를 일으킨다.

반려묘가 플레멘 반응을 보일 때, 이제껏 그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면 이 글을 읽고 난 지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이상 행동은 보습코기관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