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콜롬비아 동물 구조 단체

Animalove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구조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타비오 시장이 어째서 퇴거 명령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강제 퇴거 명령을 받은 콜롬비아 동물 구조 단체

마지막 업데이트: 09 6월, 2021

유기견을 구조하는 사람들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지금 소개할 내용처럼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 한다. 콜롬비아 동물 구조 재단이 어째서 퇴거 명령을 받았는지 자초지종을 알아보려고 한다.

퇴거 명령을 받은 Animalove 동물 구조재단

‘Animalove’ 재단은 콜롬비아 타비오에서 4년 넘게 유기 동물을 위해 애써 왔다. 재단 보호소는 350마리 이상의 유기견과 30마리의 유기묘의 울타리가 되어주면서 동물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수의학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접종과 중성화뿐 아니라 새로운 가족을 찾아서 입양을 주선하기도 한다.

Animalove 재단 이사인 요하나 페레즈는 12,000제곱미터의 토지 임대료를 지급헸고 재단 운영비로 5,000만 콜롬비아 페소(17,000달러 이상)를 투자했다.

재단의 정규 직원 10명 중에는 400여 마리의 동물 관리와 복지를 담당하는 수의사도 있다. Animalove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구조하는 비영리 재단으로 타비오 시장이 어째서 퇴거 명령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몇 년 전, 시의회는 보호소 운영을 위해 주민 동의 서명을 받으라고 지시했고 재단은 이를 이행했다. 주민들의 지지 서명 서류를 여전히 보관하고 있는 재단은 2012년에 합법적인 등록도 마쳤으니 퇴거 명령은 부당해 보인다.

퇴거에 대한 세부 사항

퇴거 명령을 인류애

시 의회는 토지 조례안을 언급하며 해당 부지는 동물 구조 활동 용도로 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재단의 항소는 기각당했고 퇴거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비영리 시설인 보호소는 문을 닫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소음이나 악취 민원을 단 한 건도 받은 적이 없을 만큼 구조한 동물들을 제대로 보살피고 있다.

시장 측은 재단이 토지법을 위반했고 유기 동물로 이익을 번다고 말하며 보호소 동물이 안전히 이동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라는 성명도 밝혔다.

재단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현재 이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주최할 계획이며 최대한 근교에 새로운 부지를 찾으려고 애쓰는 중이다.

대표 이미지 출처: www.elherald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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