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기억 상실의 신호, 증상 및 돌보는 방법

2019년 12월 25일
반려동물이 기억 상실을 앓는 것은 보호자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이런 상태의 개는 감정 기복, 방향 감각 상실, 기운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그런 동물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역시 기억 상실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은 개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개가 순간에 충실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가 사람과 다른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개 또한 기억 상실에 걸릴 수 있다. 

나이가 들면 4마리 중 2마리, 즉 거의 50%의 개가 인지적 기능 장애로 알려진 알츠하이머 병을 앓게 된다. 그 증상은 무엇일까? 기억 상실에 걸린 반려동물을 어떻게 돌봐야 할까?

동물 기억 상실의 신호 및 증상

인지적 기능 장애 증후군은 8살 이상의 개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기억 상실의 가장 큰 신호는 늘 하던 행동에 변화가 나타나고 방향 감각을 상실하는 것이다. 

인간의 노화와 마찬가지로 개의 두뇌 역시 퇴화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기능, 학습 능력은 물론 시력, 후각, 청각이 저하된다. 

개는 10살이 넘으면 노견으로 여겨진다. 이런 연령의 개들이 처음 보는 행동을 하고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보호자가 느끼는 변화는 물론, 이들은 더 오랜 시간 자고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을 상대로 인내심이 적어지며 기운이 저하된다. 더 이상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지 않고 혼자 조용한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을 방해하는 것으로부터 떨어져 있고 싶어한다.

보호자가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변화는 보호자를 향한 무관심이다. 예를 들어, 더 이상 외출 이후 집에 돌아와도 전처럼 반기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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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기억 상실로 인한 이상하고 낯선 행동

기억 상실로 인해 이들은 변덕스러운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한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마당 한 가운데 서있거나 서서 잠이 들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줘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개의 기억 상실은 이상 행동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개는 자신이 마당으로 나온 이유를 잊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을 수 있다.

매일 산책을 나가서 배변을 하던 습관을 잊거나 보호자의 명령에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체적인 상태와 함께 노화의 신호가 매우 눈에 띄게 된다.

이들은 더욱 행동이 느려지고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어려워하며 긴 거리를 걷지 않으려 한다. 시각과 촉각이 저하되어 익숙한 장소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다.

보호자의 반응

이러한 변화는 보호자에게 슬픔으로 다가올 수 있다. 반려동물이 이전과 같지 않고 애정 표현에도 반응하지 않으며 더 이상 즐겁게 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유의해서 돌봐준다면 반려견들은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기억 상실에 동반하는 기능 저하나 질병을 막기 위한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지적 기능 장애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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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기능 장애에 걸린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법

기억 상실에 걸린 개를 보살피려면 애정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원래도 긍정적이고 따뜻한 환경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그것이 더욱 절실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해주어야 하고 약간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좀 더 자주 누워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자주 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조용히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그것이 하루 종일 혼자 있고 싶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노견은 여전히 보호자와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이전보다 신체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짧은 산책을 매일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여행이나 이사와 같은 너무 큰 변화는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억력에 영향을 끼치고 기억 상실을 비롯한 다른 인지적 기능과 관련된 노화 증상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반려동물을 부탁해야 할 때는 꼼꼼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것이 불가능해서 함께 데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이들이 길을 잃거나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평소와 같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불행하게도 보호자들은 결국 반려동물을 안락사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고통과 집에서 보이는 극한의 행동 변화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정 어린 치료, 놀이, 짧은 산책을 함께 해준다면 반려동물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동물 기억 상실의 초기 신호가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