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의 선구자, 제럴드 더렐의 헌신

동식물 연구가인 제럴드 더렐은 동물원 동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권의 유쾌한 서적을 집필했다.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의 선구자, 제럴드 더렐의 헌신

마지막 업데이트: 07 7월, 2020

일반적으로 과학자나 연구자들은 전문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모든 과학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제럴드 더렐의 글을 읽고 나면 모든 과학자가 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생물 과학은 일반적으로 전문가만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전문 지식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장벽을 부수었고 자연 세계에 대한 지식을 일반 사람들에게 더욱 많이 알게 해주었다.

단순히 학문 분야로써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과학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이들은 일반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가르쳐주고 싶어한다. 

오늘은 그런 과학자 중 한명, 제럴드 더렐의 이야기를 해볼 것이다. 전세계 과학자들의 공유 과학 저서 집필의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이 된 작가이자 과학자이다.

제럴드 더렐의 어린 시절과 코르푸 3부작(Corfu Trilogy)

제럴드 더렐은 1924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가 태어난 직후 그의 가족은 코르푸라는 그리스 섬으로 이주했다. 지중해 기후와 험악한 지형의 코르푸는 제럴드가 어린 나이부터 자연과 가까이 접촉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었다. 

섬에 도착한 제럴드 더렐은 과학자, 인플루언서, 작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만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 또한 매우 자유롭게 활개쳤다. 그것이 바로 그의 최초 자전적 도서, 코르푸 3부작에서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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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urrell.org

제럴드 더렐의 3부작 시리즈는 <나의 가족 그리고 다른 동물들(My Family and Other Animals)>, <해를 입히는 야생 동물과 그 외 동족(Vermin and Other Relatives)> 그리고 <신의 정원 (The Garden of the Gods)> 등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생태계에 대해 잘 알려주는 고전이다. 

각각의 책에서 제럴드 더렐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서부터 아이인 자신이 자연 속에서 한 발견과 탐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들은 사람들이 자연에 대해 매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1940년대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어린 제럴드 더렐은 자신의 교사 중 한명과 다양한 견본을 수집했고 가지고 있던 매우 기초적인 도구를 사용해서 그것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제럴드 더렐의 글에는 유머와 유쾌함이 가득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청난 매력으로 가득차있다. 몇 장만 읽어도 자연과 동물계에 대한 사랑이 샘솟아나는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의 모습을 처음 보고 감동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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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더렐의 탐험과 모험

몇 년 동안 영국의 동물원에서 근무한 이후 제럴드 더렐은 1946년 집을 떠나 미지의 동물을 찾기 위한 자신만의 탐험 팀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가 포획한 동물들은 세계 최고의 동물원들이 구입했다.  

그의 시대에는 동물과 자연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관찰 뿐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동물을 잡고 포획한 상태에서 번식을 하는 것은 그 이후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런 시대임에도 제럴드 더렐은 동물 포획에 있어 다음과 같이 매우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 금전적 가치가 아닌 과학적 가치를 중심으로 견본을 수집했다. 

제럴드 더렐의 목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의 관심사는 동물원이 환경에 대해서 가르치고 포획 상태에서 번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그의 탐험은 대부분이 자신의 자금으로 이루어져야 했고 결국 그는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가장 유명한 서적 중 하나는 <드렁큰 포레스트 (The Drunken Forest)>로 여기에는 탐험 중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모험들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지 동물원(Jersey zoo)

탐험 이후 제럴드 더렐은 집필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집필 활동은 동식물 연구가로서 어느 정도의 명성을 얻게 해 주었고 힘든 재정 상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이 모은 돈으로 1958년 저지 동물원을 설립했다. 포획 상태에서의 번식을 시도하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해당 동물원과 저지 야생동물 보호 단체(현 더렐 야생동물 보호 단체)는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1970년대에 이 단체는 동물 개체 보호에 앞장 섰고 더렐은 동물 보호 및 존중 분야에서 선구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가 만든 동물원 관리의 기초는 현재 동물원의 관리 방침을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그의 책 <정지된 방주(The Stationary Ark)>의 바탕이 되었다.

  • 동물원은 단순히 즐거움만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멸종 위기가 아닌 동물들은 그들의 자연 생태계로 다시 돌려보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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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 사진: 더렐 야생동물 보호 단체

선구자 그리고 작가

제럴드 더렐은 전세계 자연 보호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킨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의 서적은 매우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그는 20권 이상의 자전적 소설을 집필했다. 

유명 배우인 헨리 카빌(슈퍼맨, 위쳐)은 더렐 기관의 가장 중요한 대중 매체 홍보대사 중 한명이었다. 그리고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과 야생 동물 보호 프로젝트에 지지를 표현해왔다. 그중에는 해시태그 #doitfordurrell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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