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일

2019년 12월 3일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일은 조심스럽다. 추위를 막아줄 수는 있는 한편,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의류는 너무 예쁜 나머지 당장 사입히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기 전에 옷을 입히는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두어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면 좋은 점

추위 보호

겨울이 오면 우리 생각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령 추위가 호흡을 방해한다거나 특정 관절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극한의 기후를 지닌 나라 출신인 일부 견종은 추위에 잘 적응한다. 북극 출신 견종의 털은 이중모인 데다가 지방 조직이 두껍기 때문이다.

견종에 따른 옷 입히기

반려견이 시베리아허스키, 샤페이, 사모예드, 알래스칸 말라뮤트 또는 차우차우라면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옷을 입힐 필요가 없다. 이 같은 견종의 몸은 이미 무척 낮은 기온을 이겨낼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옷은 불편하기만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옷 입히기

작고 털이 별로 없는 개는 추위에 더 취약한 편이다. 더 연약하고 악천후에서 살아남는 데 준비된 몸이 아니라서 쉽게 아플 수 있다. 가령 요크셔테리어, 핀셔, 프렌치불독, 보스턴테리어, 퍼그, 치와와, 미니어처 불테리어,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등은 추위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견종이다.

고양이의 경우, 개보다 추위에 약한 몸을 타고났기 때문에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심각하게 아플 수 있다.

상처와 충격 방지

반려동물에게 옷 입히기의 또 다른 장점은 쓸림, 충격, 상처, 긁힘 등을 방지하는 보호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이 ‘장난꾸러기’인 시기라면 옷을 입히는 것으로 상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세균, 기생충,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기능성 옷도 있다.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면 안 좋은 점

반려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일부 반려동물이 보일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무척 민감한 피부를 타고난 견종과 묘종이 많다. 이런 동물들은 옷의 천이나 솔기나 장난감 따위와 스치기만 해도 알레르기와 피부염 등 큰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 

반려동물 옷 알레르기

또 다른 단점으로는 가정에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옷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옷에 얼룩과 냄새가 남지 않게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과도하게 인간화하는 오늘날 ‘펫’ 의류 산업의 실태 또한 언급할 수 있겠다. 반려동물의 천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반려동물을 위한 옷을 고르는 팁

반려동물에게 아무 옷이나 입히기 전에 천과 솔기의 질이 좋은지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외모를 꾸미는 것은 나중 일이고, 동물의 건강, 편안, 안녕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어서 반려동물을 위한 옷을 고르는 팁 몇 가지를 살펴보자.

반려동물에게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검사를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식습관이나 행동 또는 몸에 변화가 관찰된다면 특히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알레르기가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발견되면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옷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장식이 달린 옷을 피한다

개와 고양이는 천성이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라 새롭고 흥미로운 물건을 찾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거의 늘 그것들을 핥고 씹으며 가지고 논다. 문제는 그 물건들이 아주 작아서 목구멍에 걸려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깃털, 방울, 단추, 술 장식이 달린 옷은 피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크기를 잘 가늠한다

반려동물 옷에 표시된 치수가 늘 맞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치수의 옷을 사려면 반려동물의 크기를 잘 가늠해야 한다. 키, 길이(목부터 꼬리가 시작하는 지점), 목과 복부의 지름 등의 치수를 알아야 한다.

반려동물의 반응을 관찰한다

우리의 취향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 것은 그것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때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옷을 불편해한다면 옷이 얼마나 예쁘든 중요하지 않다. 그러니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기 전에 반려동물의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