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정: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2020년 1월 11일
우리는 개가 소리를 내는 것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개도 과연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개는 놀라울 정도의 공감 능력을 갖춘 동물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일단, 개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개는 행복, 두려움, 분노 및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최근 전문가들은 개가 수치심, 자부심, 죄책감과 같은 더 복잡한 감정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과학의 세계를 벗어나,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개와 고양이가 우리만큼 강력한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한, 개는 눈물을 생산해 내는데 필요한 모든 조직이 있음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모든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개는 눈의 표면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이 필요하며, 이렇게 해야만 그 부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개의 경우 눈물샘의 분비물을 운반하는 관은 액체를 눈물로 흘리는 대신 목과 코 쪽으로 배출시킨다.

눈물이 많이 난다는 건 사실 강렬한 감정에 대한 반응은 아니다. 대신 개의 눈에 영향을 주는 자극제에 대한 자연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가 울고 있는 것처럼 보이면 수의사의 주의가 필요한 어떤 상태로 고통받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인간과 달리 개는 감정 때문에 울지는 않지만, 눈에 자극이 있으면 눈물을 흘릴 수 있다.

동물의 감정: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개의 눈가에 눈물이 있다면 무엇을 의미할까?

만약 개의 눈가가 평소보다 더 촉촉해 보인다면 건강상 문제를 의미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과도한 눈물 생성에 대한 의학적 용어는 바로 눈물흘림증이다. 예를 들어, 개의 눈물샘의 분비물을 운반하는 관이 막히면 눈물이 넘칠 수 있다.

한편 과도한 눈물은 또한 느슨한 눈꺼풀이나 각막의 긁힌 자국 등의 외상 때문일 수도 있다.

개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개는 행복할 때 고리를 흔들고 슬프거나 겁이 날 때 귀를 납작하게 하는 등의 다른 감정 표현법을 가지고 있다. 일부 개는 슬픈 표정을 짓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듯이 강아지는 다양한 목소리를 사용하여 “운다”. 그들은 종종 울음소리를 구원 요청으로 사용한다. 특히 어릴 때 강아지들은 어미의 보살핌과 보호가 필요하다. 이 “울음” 소리는 아기 쥐에게서도 관찰되었다.

강아지가 자라나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킁킁거리거나 흐느끼는 방식으로 울 수 있다. 실제로 이 발성음은 매우 유용하고 다재다능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성인 개가 내는 이러한 소리는 보통 우리 인간을 향한 소리다. 놀랍게도, 많은 개 행동 전문가들은 분리 불안이 있는 개가 강아지가 어미와 분리될 때 내는 것과 동일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보고 있다.

송곳니 음성 래퍼토리: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개에게 있어 으르렁거리는 소리, 울부짖음, 울음소리는 그들에게 진화상 우위를 가져다주었을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이 소리는 부모와 분리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들은 노는 중에 이 소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새끼 무리 중 하나가 너무 거칠면 다른 새끼들은 울면서 돌연 후퇴할 것이며, 그 새끼는 앞으로 덜 공격적인 전술 사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개도 인간처럼 울 수 있을까? 송곳니 음성 래퍼토리

동물의 감정과 윤리

상식적으로 우리는 동물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고통받을 수 있는 지각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강요해야 하지만, 과학자들은 동물들이 느끼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입장는 동물의 권리, 동물의 고통, 그리고 이 주제를 둘러싼 모든 윤리적 질문에 관한 다소 경멸적인 태도의 발달로 이어졌다. 그러나 과학 연구에 사용된 동물들만이 결과적으로 고통을 받는 건 아니다. 과학 그 자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동물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으면 동물과 관련한 모든 테스트 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도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져 감에 따라 과학계는 다른 관점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과학계 밖에서는, 동물 학대 및 유기 문제에 관한 이해를 향상하는 것이 강조됐다.

  • Panksepp, J. (2005). Affective consciousness: Core emotional feelings in animals and humans. Consciousness and cognition, 14(1), 30-80.
  • Blumberg, M. S., & Sokoloff, G. (2001). Do infant rats cry?. Psychological review, 108(1), 83.
  • Rollin, B. E. (1989). The unheeded cry: Animal consciousness, animal pain and science. Oxford University Pres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376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