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차는 어떤 동물일까?

일반 비스카차는 육즙이 풍부한 육질과 가죽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사냥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제부터 커다란 설치류인 비스카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비스카차는 어떤 동물일까?

마지막 업데이트: 04 1월, 2020

라고스토머스 맥시머스(Lagostomus maximus)는 남미의 몇몇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설치류, 비스카차의 학명이다. 비스카차는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의사소통을 할 때 매우 다양한 목소리를 사용한다.

유일하게 생존한 비스카차 종

평야의 비스카차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들은 라고스토머스 속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종류이다. 이들은 친칠라과에 속한다.

케추아 이름인 비스카차라고 불리는 설치류에는 4개 종이 더 있다.

  • 카리아망가 비스카차 (Lagidium sp.): 에콰도르에 서식
  • 북쪽 산맥 비스카차 (Lagidium viscacia): 페루에 서식
  • 남쪽 산맥 비스카차 (Lagidium viscacia):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서부의 남쪽 지역에 널리 퍼져 서식
  • 오렌지 산맥 비스카차 (Lagidium wolffsohni):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쪽에 서식

이 글에서는 이 모든 종류를 전부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일반적인 비스카차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자.

비스카차는 어떤 동물일까?

비스카차의 특징: 라고스토무스 맥시머스

남미의 설치류인 비스카차는 단단하고 둥근 몸을 가지고 있고 몸길이가 최장 65 cm까지 클 수 있다.  앞 다리가 짧고 두꺼운 손톱이 달린 손가락이 4개 있어 땅을 팔 때 사용한다.

이들은 코 부분부터 시작해서 뺨을 가로지르는 검은 줄무늬가 매우 눈에 띄는 외형을 하고 있다. 이 줄은 아래쪽의 흰 부분(입 주변), 눈 주변의 위쪽 흰 줄로 나뉘어져 있다.

일반 비스카차의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커다란 머리
  • 큰 눈
  • 아랫 부분이 넓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중간 크기의 귀
  • 코가 짧고 검은 색의 길고 거친 수염
  • 강한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길다. 3개의 손가락에는 모두 긴 발톱이 달려있다.
  • 짧고 털이 많은 구부러진 꼬리
  • 짧고 부드러운 은색을 띄는 회색에서 갈색을 띈 회색 털. 이들은 크림 색의 털을 가지고 있고 배 부분은 흰색이다.
  •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크고 평균 체중은 5.5 kg 가량 된다. 또한, 수컷의 머리가 좀 더 단단하고 얼굴도 좀 더 대비를 이룬다.

비스카차는 어디에 서식할까?

비스카차는 초원과 관목 초원에 서식한다. 고도 1900 미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최대 50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평화롭게 공존하지만  짝짓기 계절에는 그 평화가 유지되지 않는다.

각각의 군집에는 한 마리에서 3마리 사이의 다 자란 수컷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암컷과 새끼 비스카차이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무리의 비스카차를 용인하지 않는다.

이들은 앞다리를 이용해서 굴을 파고 그 안에서 생활한다. 이 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터널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서식지에는 다수의 출구가 있고 최대 700 제곱미터까지 크게 만들수도 있다.

해가 지면 비스카차는 먹잇감을 찾기 위해 굴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자신의 서식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먹잇감을 찾아 가지는 않는다. 이들의 먹잇감은 풀, 관목, 씨앗 등이다. 

비스카차는 어떤 동물일까?

기타 특징

암컷은 가을에 발정기를 맞는다. 이때가 바로 수컷들이 서로 폭력적인 싸움을 벌이는 시기이다. 짝짓기 상대를 찾으면 이들은 굴 안에서 짝짓기를 한다. 그런 다음 5개월의 임신 기간을 지나 체중이 대략 200그램되는 2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수컷들은 생후 1년 반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해진다. 이때, 어린 비스카차는 서식지를 떠나 자신만의 굴을 파는 경향이 있다.

생후 8개월에서 1년 가량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지는 암컷들은 자신이 나고 자란 무리에 계속해서 머무른다.

고기와 가죽을 위해 사냥당하는 비스카차

예상 수명이 7~8년 가량인 일반 비스카차는 서식지 대부분에서 심각한 개체수 문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몇몇 구역에서는 과도한 사냥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양념에 절인 요리로 자주 애용되는 매우 맛있는 고기이고 가죽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홍수 또한 이들의 개체수를 줄어들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몇몇 지역에서는 이들이 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는 이유로 이들을 내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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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esma, K. J., Werner, F. A., Spotorno, A. E., & Albuja, L. H. (2009). A new species of mountain viscacha (chinchillidae: Lagidium meyen) from the Ecuadorean andes. Zootaxa.

  • Branch, L. C., Villarreal, D., & Fowler, G. S. (1994). Factors influencing population dynamics of the plains viscacha (Lagostomus maximus, Mammalia, Chinchillidae) in scrub habitat of central Argentina. Journal of Zoology. https://doi.org/10.1111/j.1469-7998.1994.tb015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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