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인간과 개의 우정

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과 개의 우정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의 털복숭이 친구들에 관한 매혹적인 역사를 읽어보자!
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인간과 개의 우정

마지막 업데이트: 09 6월, 2021

개들이 인간을 대하는 성향이 독특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인간과 개의 관계는 실제로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석기시대부터 시작된 인간과 개의 우정은 생존, 옥시토신과 고대 의식에 바탕을 둔다는 많은 증거가 밝혀졌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이뤄진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개의 관계는 최소한 4,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신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사람과 함께 묻힌 개 유골이 있는 무덤은 석시시대부터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의 긴밀한 우정이 존재했음을 말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대학과 바르셀로나 자치대학생들이 참여한 카탈루냐 유적지 발굴 결과는 ‘고고학 저널’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인간과 개의 우정

발굴단은 석기 시대 죽은 보호자 곁에 개를 죽여서 묻은 행위는 내세로 갈 주인의 길동무를 만들어준 상징적 행위로 추측한다.  당시 종교의식일 수도 있지만 석기 시대에 장례의 중요한 역할을 동물에게 맡겼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카탈루냐에서 개의 송곳니와 인간의 유해가 함께 묻힌 무덤이 26개 이상 발견됐는데 발굴 규모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인간과 개의 신석기 시대

또한 이번 발굴로 당시 개들이간과 비슷한 식생활을 영위했음을 알게 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개들이 곡물과 채소로 구성된 먹이를 먹었다는 사실은 석기시대부터 인간과 개가 아주 밀접한 공존 관계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개와 장례 의식

인류는 언제나 장례를 신성하고 섬세한 의식으로 여겨왔다. 여러 전통과 문화를 살펴봐도 사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는 늘 중시되어 왔다. 그래서 개를 죽여 보호자 곁에 묻은 유적이 더욱더 흥미로운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카탈루냐의 발굴은 기원전 4,200~3,600년경의 ‘수혈식 무덤 문화’와 일치한다는 것이 수석연구원인 실비아 알비주리의 주장이다. 발굴단은 개를 주인 곁에 묻는 것이 그 당시 이베리아인들의 관행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유적과 역사적 자료들을 보면 인간과 개의 공동 매장은 수백 년간 계속됐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철기 시대 초기인 기원전 1,200년경 매장 방식이 바뀐 것처럼 보인다.

역사적이고 자연스러운 인간과 개의 우정

늑대를 조상으로 둔 개는 살기 위해서 습성을 바꾸고 인간 사회에 적응했다. 인류와 개 중 누가 먼저 마음을 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먹이와 가축화가 개의 유전적 변이의 원인이 됐다.

인간과 개의 장례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개와 인간 사이의 우정을 생화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도 옥시토신 또는 ‘사랑 호르몬’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뇌가 느끼는 쾌감과 관련되어 있는데 보호자와 함께인 반려견은 옥시토신을 분비하여 마치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느끼는 감각을 경험한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돈독한 유대 관계의 원인 중 하나가 옥시토신 분비라는 뜻이다.

반려견의 습성이 다른 동물들과 전혀 다르고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옥시토신의 생화학적 작용일 수 있다.

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인간과 개의 우정에 관한 학문적 관심

개의 진화에 관해 다양한 이론이 제시됐지만 여전히 학계에서는 개의 이동, 가축화와 이종 간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관한 관심은 10년 전부터 더 커지고 있다.

석기시대 이전에 개를 가축화했다는 가정에 관한 의견은 분분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에게 친근하고 영리한 개라는 동물이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며 친구 같은 존재가 됐다는 사실이다. 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인간과 개의 우정은 과학적 증명과 상관없이 더욱더 깊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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