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사료가 떨어졌을 때 급히 줄 만한 음식

2021년 6월 22일
이번 글에서는 사료가 떨어졌을 때 집에 있는 식자재로 고양이 음식을 급조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 츄르나 파테 외에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 그런 고양이에게 당장 급여할 사료가 없다면 집에서 적절한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사료가 떨어졌을 때 집에 있는 식자재로 고양이 음식을 급조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다.

우리 냥이가 배고픈데… 사료가 없다?!

사료가 떨어졌을 때 영양식

무슨 원리인지 알 수 없지만 고양이의 배꼽시계는 그 어떤 시계보다 정확해서 보호자의 식사 시간까지 미리 알려주며 은근히 눈치를 준다.

빈 밥그릇 옆에서 야옹 한다든가, 보호자 다리를 긁는다든가,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불쌍한 얼굴로 바라보기도 한다. 또 보호자 코앞에 앉아서 눈을 마주치는 등 밥을 줄 때까지 미묘한 압박감을 선사한다.

가끔 사료를 사러 갈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쁠 때가 있다. 사료통은 텅 비고 반려묘는 불쌍한 눈빛으로 앉아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행히 해결책이 있다.

반려묘 사료가 떨어졌을 때를 대비하여 고양이에게도 먹일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사료가 반쯤 남았을 때쯤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면 허둥지둥할 걱정이 없다.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도 가끔 소량만 급여하는 것은 괜찮다. 반려동물에게 비타민, 미네랄, 탄수화물 등의 필수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을 고르고 습관적으로 주지만 않으면 집사와 한 식탁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더 읽어보기: 사료에 포함된 탄수화물은 정확히 무엇일까

반려묘 음식을 만들 때 주의점

반려묘의 영양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은 모든 반려묘 보호자가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이다.

1. 고기를 줘도 좋다

고양이는 육식 동물이니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모두 먹을 수 있다. 기타 질병 유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는 익혀서 급여한다.

2. 건식과 습식, 모두 먹는다

작게 포장된 습식을 주거나 건식만 주는 보호자들도 있다. 각각 반려묘 나이에 상관없이 영양이 충분한 식사지만 두 가지를 섞어서 급여하면 더욱 좋다. 이런 식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급여하면 한 종류의 먹이가 떨어졌을 때도 거부감 없이 다른 종류를 먹을 수 있다.

3. 고양이는 먹고 싶을 때 먹는다

보호자와 같은 시간에 반려묘가 식사하도록 만들 수는 없다. 독립적인 고양이는 식사 시간마저도 스스로 정한다. 다행히 정말 배고플 때만 밥을 먹으니 자율 급식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

4. 물도 마신다

고양이도 다른 포유류처럼 음식과 물로 수분을 섭취한다. 건식 사료만 급여하면 따로 항상 깨끗한 물을 충분히 급여하자. 습식 사료를 먹는다면 물이 불필요할 수 있지만 일단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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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이에 따라 다르게 먹는다

사료가 떨어졌을 때 물 급여

고양이의 나이별로 필수 영양분 섭취 사항이 다르다. 생후 5~40주에는 매일 30g~80g의 음식이 필요하며 1살~6살 사이에는 매일 40g~130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7살 이후에는 매일 30g~135g 정도면 적당하다.

반려묘 사료가 떨어졌을 때 어떤 음식을 줄 수 있을까?

사료가 떨어진 위급한 사태라면 아래와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1. 고기류: 닭고기, 소고기, 칠면조고기
  2. 생선류: 특히 참치를 좋아한다. 다른 생선도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
  3. 채소류: 당근, 근대, 비트, 토마토, 애호박
  4. 과일류: 사과, 배, 복숭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