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혀로 위생 관리를 하는 방법

고양이 혀는 위생 관리뿐만 아니라 헤어볼이라고 불리는 뭉친 털을 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까지 한다.  
고양이가 혀로 위생 관리를 하는 방법
Francisco María García

작성 및 확인 변호사 Francisco María García.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반려묘 보호자들은 고양이를 매력적이고 깔끔한 동물이라고 말한다. 고양이는 매일 빼먹지 않고 몸에 붙은 이물질 제거에 시간을 들이는데, 이번 글에서 고양이 혀와 위생적인 털 관리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양이 혓바닥이 까칠한 이유

고양이 혓바닥은 신기할 정도로 까칠한데 가시 같은 돌기가 혓바닥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 혀 돌기는 원뿔 모양으로 생겼으며 몸에 난 털과 발톱을 구성하는 케라틴이 주성분이다. 고양이 혓바닥을 사포처럼 까칠까칠하게 만드는 원뿔형 돌기는 빗과 같은 역할을 해서 털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낸다.

털 관리 핥기

혓바닥을 이용한 고양이 털 관리

고양이는 빗처럼 생긴 혓바닥으로 몸을 핥으며 죽은 털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헤어볼이나 피부와 털에 붙은 오물과 기생충 제거에 효과적이므로 특히 야생에서 더 필수적인 습성이다.

또 고양이 혓바닥의 뾰족한 돌기는 먹잇감의 살점을 손쉽게 뜯어내서 식사 시간을 줄이고 사냥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깔끔한 털 관리 방법과 장내 헤어볼의 위험성

고양이가 매일 털을 고르는 습성은 몸을 깨끗이 돌보려는 타고난 습성이므로 털을 핥는 버릇을 강제로 고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털을 핥는 습성이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는데 바로 장내에 헤어볼이 생성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혓바닥 빗’은 털 관리에 효과적이지만 죽은 털을 다량 삼키게도 만든다. 죽은 털이 위와 창자 안에서 쌓이면 헤어볼로 불리는 털 뭉치가 생성한다.

고양이 헤어볼 증상

장내 헤어볼이 생성되면 소화 문제가 발생하고 심각한 변비 증상을 보인다. 헤어볼이 장을 막을 정도로 쌓이면 대변을 잘 보지 못하거나 건조하고 어두운색의 토끼 똥 같은 대변을 본다.

털 관리 헤어볼

고양이는 변으로 배출하지 못한 털 뭉치를 구토로 제거하기도 하는데 그 정도가 심각하면 통증과 소화기 장애로 무심해지거나 활동성이 줄어들기도 한다.

고양이 헤어볼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잦은 헛구역질
  • 구토(음식물과 액체가 동시에 나옴)
  • 역류
  • 변비
  • 건조하고 어두운색의 작은 대변
  • 복부 경만(복통 동반 가능)
  • 무관심 또는 무기력증

헤어볼 예방법

고양이 헤어볼의 장내 축적을 막는 최고의 예방법은 규칙적으로 빗질해주기다. 또 고양이의 모질에 적합한 빗을 선택해야만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단모종이라면 전형적인 고양이 빗을 쓰는데 고양이가 아파하지 않는 빗살 종류를 골라야만 보호자와 반려묘 양쪽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털이 중간 길이 이상이고 숱이 많다면 금속 또는 양면 빗을 쓴다. 일반 고양이용은 깊숙한 곳까지 빗지 못해서 효과적이지 못하다.

고양이의 감각을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하는 개박하 잎을 적당량 급여하면 장내에 털 뭉치가 쌓이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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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나를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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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나를 핥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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