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우울증으로도 불리는 바베스열원충증

'소 우울증'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기분 장애 증상을 연상하게 되지만 사실 기생충 관련 질환을 말한다.
소 우울증으로도 불리는 바베스열원충증

마지막 업데이트: 25 6월, 2021

바베스열원충증 또는 소 우울증은 가축으로 키우는 소가 흔히 걸리는 질환으로 두 가지 전혀 다른 유기체인 기생충과 박테리아가 원인이다. 또한 벌레 물림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서 매개체 질환으로 분류한다.

바베스열원충증에 걸린 소는 매사에 무관심하고 냉정한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다른 개체와 주변 환경에 관심을 잃은 증상만으로는 바베스열원충증을 진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간과해서는 안 될 바베스열원충증

바베스열원충증의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바베시아증과 아나플라즈마증과 관계 깊어 보인다.

바베스열원충증 진드기

바베스열원충증 같은 매개체 전염 질환의 확산

인간과 동물 모두 매개체 전염 질환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계절성 전염병의 관리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바베스열원충증은 절지동물에 속하는 소참진드기(Rhipicephalus microplus)에 물리거나 모기나 말파리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서도 병원체가 전파되기도 한다.

우역의 발병 대상

소 종류와 관계없이 감염되는 질환은 동물의 연령이 증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12개월령 이하의 어린 소는 치사율과 감염 정도가 낮다.

하지만 두 살 이상 된 성체는 치사율이 20%~50%로 다양하다. 즉, 어린 소가 아닌 성체의 피해가 심각하다.

바베스열원충증 주요 증상

바베시아나 아나플라즈마병에 걸린 소는 명확한 증상은 없지만 발열, 식욕 상실, 우울증 등으로 체력이 저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질환을 의심하기 쉽지만 육우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감염을 눈치채기가 어렵다.

바베스열원충증은 앞서 언급한 유기체가 체내에 침입하여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증상이 발현된다. 적혈구 파괴로 용혈 빈혈이 발생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감염된 소는 귀가 축 처지고 표정이 우울해지며 다른 개체와 따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소 우울증’이라고 불린다고 추측된다.

바베스열원충증 진단

바베스열원충증은 특정 증상이 없어서 렙토스피라증, 보툴리누스중독증이나 탄저병과 혼동되지만 함께 생활하는 소들을 관찰하여 매개체를 알아보도록 한다.

바베스열원충은 이분법으로 분열한다. 하나의 적혈구 안에 두 개 또는 네 개의 반지형이 함께 있어서 십자가 모양으로 보이는 형태가 바베스열원충 특유의 감별점인데 때로는 눈물 모양으로 보여서 ‘소 우울증’ 같은 이름이 붙었는지도 모른다.

항원이나 병원체의 유전적 물질을 추적하기 위해 혈청학적 검사를 하기도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방법이기도 한다.

바베스열원충증의 치료법

다른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적기에 발견하면 증상 완화가 가능한데 증상을 발현하게 한 병원체 종류 파악이 중요하다.

  • 바베시아증: 주혈원충에 관한 표적 구충 치료
  • 아나플라즈마병: 테트라시클린계 항생제 치료

두 병원체 모두 증상이 한참 악화한 후에 발견된다는 문제가 있으니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바베시아병과 아나플라즈마병 예방 접종

독성이 낮아진 병원체에 감염된 소의 적혈구로 만든 백신으로 접종할 때가 많은데 발병 지역의 4개월령~10개월령 송아지를 대상으로 매년 접종한다.

진드기가 없는 곳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이후 우리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성체는 특별한 경우와 통제된 환경이 아니면 접종하기가 어렵다.

바베스열원충증 접종

남미 목축업을 위협하는 바베스열원충증

남미의 열대와 아열대 지방 목축업자들에게 바베스열원충증은 심각한 장애물이다. 우유와 육류 생산량 저하, 막대한 치료비와 치사율은 목축업자들을 절망하게 만든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 현상이 바베스열원충증의 확산을 돕고 있으니 다른 지역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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