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급성 질환, 개 디스템퍼
반려동물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디스템퍼다. 개 디스템퍼는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개에게는 감염률과 치사율 모두 높은 병이다. 디스템퍼 균의 증식은 비위생적인 환경과 관계가 깊다. 디스템퍼 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 특히 길에서 태어난 강아지들에게 손쉽게 전염되어 치명적일 수 있는데 개 디스템퍼 증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거리에서 개를 구조하면 반드시 예방 접종을 제대로 하고 기생충도 제거해야 한다. 개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개 디스템퍼란?
개 디스템퍼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급성 질환으로 소화기와 기도에 영향을 끼치고 병이 더 심해지면 신경 세포와 중추신경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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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바이러스 속 파라믹소 과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사람의 홍역 바이러스와도 비슷하다.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으며 활동을 재개할 때까지 잠복하기도 하다.
저항력이 강한 개 디스템퍼는 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있어서 모든 수의사의 걱정거리다. 연령, 품종과 덩치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으며 특히 강아지들이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개 디스템퍼 발병
강아지는 면역체계가 덜 발달하여서 전염성 질병에 약하다. 자가 면역력이 약하고 성장 단계라 세포 활동이 활발하므로 바이러스가 더 빨리 증식한다.
게다가 면역 반응이 억제된 노견도 디스템퍼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취약하며 증상이 훨씬 심각하고 병세가 금세 악화한다.
늑대, 코요테, 자칼, 여우와 호주 들개인 딩고와 같은 야생 동물들도 파라믹소 균에 감염될 수 있다. 수달, 족제비와 너구리도 디스템퍼에 걸리기도 한다.
높은 치사율
치사율이 높고 진행성이 빠른 개 디스템퍼에 걸리면 90%가 죽는 심각한 질병이며 신경계에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개 디스템퍼 증상
디스템퍼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은 대개 12일~20일이다. 보통 개 디스템퍼의 첫 증세는 눈과 코에 생기는 분비물이다.
병이 진전하면서 다음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피로, 무기력이나 과한 졸음
- 식욕 부진
- 설사 및 구토
- 발바닥이 딱딱해지는 경척증
- 호흡 곤란 또는 과호흡
디스템퍼 균에 감염된 개는 영양 불량, 탈수 및 거식증에 시달리며 중증이 되면 신경계 손상으로 경련, 발작과 마비까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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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디스템퍼의 전염성
디스템퍼는 공기 전파 및 비말 노출로 감염될 수 있다. 즉, 호흡이나 기침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디스템퍼는 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해서 감염되기도 하니 잘 모르는 개와 밥그릇을 함께 쓰지 않는다. 모든 반려동물은 자기만의 공간, 밥그릇과 물그릇이 필수다.
개 디스템퍼 치료법
개의 체내에 사는 파라믹소균을 없애는 약은 아직 없다. 바이러스성 감염은 박테리아나 곰팡이 감염보다 훨씬 복잡하다.
개 디스템퍼의 전형적인 치료법은 면역체계 강화, 증상 완화와 2차 감염 예방이다. 개의 회복률과 완치 확률을 높이는 데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몸이나 행동에 변화가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자.
개 디스템퍼를 예방하는 법
개 디스템퍼를 예방하는 데는보호자의 책임감이 중요하다. 날짜를 맞춰서 백신 접종을 하고 구충제를 먹여야만 병을 예방하고 반려견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운동은 모든 생물에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