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 마다가스카르의 이색적인 포식 동물

포사는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이 그 이름조차 꺼내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로 잔혹한 포식 동물이다. 아이를 납치하는 악마로 오해를 받고 있지만 섬에서 가장 위험한 육식성 포식 동물인 것은 사실이다.
포사: 마다가스카르의 이색적인 포식 동물

마지막 업데이트: 10 6월, 2021

동그란 눈과 귀가 귀여워 보이는 포사가 마다가스카르 최강 포식자라는 사실이 믿기는가? 이처럼 매력적인 외모 뒤에 잔혹함을 숨긴 육식 동물, 포사 탐구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독특한 포식 동물, 포사

포사의 학명은 Cryptoprocta ferox이며  마다가스카르섬 토종 육상  육식 포유동물이다. 고양이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실제로는 마다가스카르식육과에 속한다.

초식 동물이 대부분인 마다가스카르섬에서 최강 포식자이며 인간 외에 섬 여우원숭이의 유일한 천적이다.

집고양이보다 두 배 정도 덩치가 큰데 환경에 자연적인 포식자나 경쟁자가 없는 고립된 종에서 일어나는 진화 반응인 섬 거대화 현상 때문이다. 

포사의 신체적 특성

수컷 성체는 암컷보다 체구가 크고 키는 약 80cm다. 암컷은 약 70cm 정도까지 크며 꼬리 길이는 약 1m다. 수컷 체중은 약 8kg, 암컷은 약 12kg가량 된다.

포사 외부 생식기

암수 모두 털이 짧고 붉은색, 황갈색 또는 갈색빛을 띨 수 있다. 늘씬하게 근육이 발달한 몸과 비교하면 머리가 작아서 가까운 친척인 몽구스와 비슷해 보인다. 또한 큼지막하고 둥근 귀, 짙은 코, 밤에 앞을 잘 볼 수 있도록 돌출된 갈색 눈, 얼굴 수염도 포사의 특징이다.

포사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생식기다. 뒷다리 사이에 음경이 있는 수컷처럼 암컷은 1~2살부터 ‘일시적 남성화’ 현상으로 음핵이 커져서 음경처럼 보인다.

포사는 고양이처럼 오므릴 수 있는 발톱이 있고 노출된 발볼록살은 바위와 나뭇가지를 꽉 잡을 수 있다. 발바닥을 땅에 붙이고 걷다가 먹잇감이 있으면 나무에서 나무로 뛰기도 한다.

포사의 행동과 번식

포사는 야행성에 속하며 듬성듬성 나무가 있고 주변에 초목이 무성한 건조한 숲에 숨기를 즐긴다. 여우원숭이를 덮쳐서 사냥하거나 비행 중인 새를 잡기도 하지만 때로는 양서류, 곤충, 파충류는 물론 작은 포유동물까지 먹는다.

포사는 단독 생활을 하는 영역 동물로 땀샘 분비물을 이용하여 영역을 표시한다. 암수 모두 영역 표시를 하며 ‘짝짓기 상대’ 결정권은 암컷에게만 있다. 암컷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미 도중 훌쩍 자리를 떠나기도 한다.

포사 야행성

포사가 한 번에 낳는 새끼 수는 정해져 있지 않다. 갓 태어난 새끼는 털이나 이빨이 없고 1살이 될 때까지 어미에게 의존한다. 어린 포사는 보통 회색이나 흰색이며 3살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해져 번식 행위를 할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포사 보호

포사의 행동과 생김새로 인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포사를 ‘악마’로 생각한다. 포사에 관한 가장 유명한 전설은 밤에 아기를 납치한다는 것이다.

이런 전설 때문에 포사를 발견 즉시 사냥하거나 죽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포사 보호를 위해 정부까지 개입하게 됐다. 포사 사냥과 서식지 파괴는 개체 수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현재 남은 야생 포사는 2,500마리 정도로 추정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포사는 비교적 온순하며 반려동물로 살기도 있다. 보호자에게 애교도 잘 부리며 사육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마다가스카르섬의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포사 역시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생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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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인상적인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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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인상적인 야생동물

아프리카의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는 세상에서 가장 많을 생명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 중 한 곳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야생에서 가장 주축을 이루는 것은 토종 동물이다. 세상 그 어디에서도 살지 않는 마다가스카르의 고유 동물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