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요정 같은 애기아르마딜로의 특징

2020년 6월 3일
작고 분홍빛의 등딱지를 가진 애기아르마딜로는 마치 동화에 나오는 동물 같지만 분명히 실제로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할 애기아르마딜로(Pink Fairy Armadillo)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희귀한 동물로 손꼽힌다. 신비롭고도 흥미로운 애기아르마딜로의 특징부터 습성까지 자세히 살펴보자.

애기아르마딜로의 특징

아르마딜로과에 속하는 애기아르마딜로는 1825년 처음 발견됐다.

애기아르마딜로의 몸길이는 10cm~15cm 정도로 아르마딜로 종 중에서 가장 체구가 작다. 부드러운 흰 털이 난 몸의 특징은 분홍빛의 등딱지라고 할 수 있다. 등딱지 가장자리가 몸에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보온 기능을 하는 하얀 털이 모두 드러난다.

꼬리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긴 꼬리를 가진 다른 아르마딜로 종과 구별된다. 애기아르마딜로는 꼬리를 다리처럼 걷는 데 쓴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애기아르마딜로의 시력

작은 야행성 동물인 애기아르마딜로는 물체의 모양이나 윤곽을 구분하지 못할 만큼 시력이 나쁘지만 지하 생활에 적응하여 빛을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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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아르마딜로 시력

애기아르마딜로는 주로 지하에서 생활하며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코로 개미 같은 작은 무척추동물의 냄새를 맡아서 잡아먹는다.

식물과 뿌리도 먹는 잡식성이지만 아직 애기아르마딜로의 식성에 관해 자세히 연구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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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아르마딜로의 서식지 및 습성

애기아르마딜로는 아르헨티나 중부에 서식하며 건조한 지역이나 관목과 선인장류가 많은 모래 평야를 선호한다.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

애기아르마딜로는 다른 종을 만나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면 발톱으로 빨리 땅을 파서 숨는다.

애기아르마딜로에 관한 의문점이 많은데 번식하는 방법과 총 개체 수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개체 수가 불분명하여 멸종 위기종인지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자연의 신비를 알 수 있는 또 다른 종임에는 분명하다.

  • Superina, M. (2011). Husbandry of a pink fairy armadillo (Chlamyphorus truncatus): case study of a cryptic and little known species in captivity. Zoo biology30(2), 225-231.

 

  • Borghi, C. E., Campos, C. M., Giannoni, S. M., Campos, V. E., & Sillero-Zubiri, C. (2011). Updated distribution of the pink fairy armadillo Chlamyphorus truncatus (Xenarthra, Dasypodidae), the world’s smallest armadillo. Edentata1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