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사람의 표정과 감정을 읽을 수 있다

2019년 10월 18일
말은 사람의 표정, 몸짓, 목소리의 톤에서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말은 주위 자극에 무척 예민하고 영향을 받기 쉬운 동물이며, 말은 사람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목소리의 톤을 들으면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다.

말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을 파악할까?

말은 우리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다. 말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동족을 알아보고 소통할 뿐만 아니라 수천 년 전부터 함께 살아 온 인간과도 소통할 수 있다.

말은 인간의 표정을 읽는 것과 더불어 목소리 톤을 듣는 것으로 감정을 파악한다. 목소리의 주인을 아는지의 여부는 상관없다. 말은 친절한 얼굴과 차분한 목소리를, 화난 얼굴과 투덜거림 또는 비명을 연관 지을 수 있다.

말은 사람의 표정과 감정을 읽을 수 있다

화난 얼굴처럼 부정적인 자극을 느끼면 말은 고개를 돌리고 왼쪽 눈으로 곁눈질한다. 말의 오른쪽 대뇌반구가 위협의 신호를 처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확연한 스트레스 신호를 나타낸다. 이런 뇌의 기능은 말이 부정적인 상황을 예측하게 한다.

소통하는 동물, 말

야생 상태에서 말은 암말을 우두머리로 무리를 지어 산다. 다른 동물들의 사냥감이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소통하는 언어가 매우 발달했다.

말이 소통하는 주요 형태는 시각적 소통이다. 말은 귀, 머리, 다리의 위치며 전반적인 몸짓을 보고 동료의 보디 랭귀지를 이해할 수 있다. 청각적 소통 역시 무척 중요하다.

말의 소통 방식

말은 울부짖고, 씩씩거리고, 포효하며 목구멍에서 나오는 소리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한다.

  • 무리에게 자기 위치를 알린다.
  • 동족에게 위험을 알린다.
  • 새로운 말에게 환영 인사를 한다.
  • 애정과 행복을 표현한다.
  • 구애한다.
  • 새끼를 찾는다.

말은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말은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으므로, 표정, 몸짓, 목소리 톤을 사용해 말과 소통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말과 대화하는 사람”이라는 책의 저자로 유명한 몬티 로버츠의 직업적 커리어 전체를 이끌었다.

로버츠는 승마, 승마술, 내추럴 홀스맨쉽 전문인 말 조련사로, 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말을 조련한다소통을 기반으로 말과 인간 사이에 존중과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동물에게 두려움과 좌절만 줄 뿐인 체벌 같은 방식은 쓰지 않는다.

몬티 로버츠의 말 언어

‘조인 업’과 ‘팔로우 업’으로 이루어진 몬티 로버츠의 방식은 고통이나 강요 없이 말과 인간 사이의 자발적인 참여를 형성하여 말이 안장, 고삐, 기수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방식은 새로운 게 아니다. ‘에쿠스’라고 불리는 말의 언어는 신호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치카사족 인디언에 의해 발명되어 이후 전 세계 기수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되었다.

에쿠스에는 세 가지 기본 신호가 있다. 자세(머리, 눈, 입술, 귀의 움직임 포함), 꼬리, 소리가 그것이다. 로버츠는 인간이 말과 소통할 수 있는 몸짓을 170가지 이상 분류한 바 있다.

보다시피, 말과의 소통은 상호적인 행위다. 말과 인간 모두 정보를 주고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몸짓, 자세, 목소리를 통해 말은 인간의 감정을 읽고, 귀, 머리, 몸의 위치와 울부짖음을 통해 반응한다.

  • Smith, Amy Victoria, Proops, Leanne, Grounds, Kate, Wathan, Jennifer and McComb, Karen (2016) Functionally relevant responses to human facial expressions of emotion in the domestic horse (Equus caballus). Biology Letters, 12 (2). p. 20150907.
  • Kosuke Nakamura, Ayaka Takimoto-Inose, Toshikazu Hasegawa. Cross-modal perception of human emotion in domestic horses (Equus caballus). Scientific Reports, 2018.
  • Feist, J. D., & McCullough, D. R. (1976). Behavior patterns and communication in feral horses. Zeitschrift für Tierpsychologie, 41(4), 337-371.
  • Monty Roberts. El hombre que escucha a los caballos,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