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까?

반려견이 주인과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가장 유력한 이유는 강아지일 때부터 그래왔기 때문이다. 보호받는다는 느낌은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인 개의 본능이다
왜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까?

마지막 업데이트: 04 7월, 2018

잠에서 깼는데 발에 무언가가 느껴진다. 꽤 묵직한 느낌이 오는 무게다. 반려견이 또 침대에 올라왔다! 이전에도 그러더니 또 침대에 올라와서 잠을 잤다. 왜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까? 이유를 알 수 없다. 편안하고 예쁜 침대까지 사줬는데도 말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함께 살펴보자.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는 이유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는 주요 원인은 반려견이 침대에 오르도록 주인이 무의식적으로 허락했기 때문이다. 강아지를 입양하면 늘 같이 있고 싶은 것을 이해하지만, 침대에 오르도록 하는 것은 집 안의 모든 장소에 들어가고 오르도록 허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반려견은 강아지일 때 오르던 주인의 침대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한편, 의존성을 보이는 것은 개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강아지일 때는 그런 행동이 더 두드러진다. 개는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임을, 수천 년 전 야생 상태에서는 위험과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함께 잠을 자는 경향이 있었음을 기억하자.

이런 습성이 오늘날까지도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가정에 사는 반려견일지라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생존 본능을 지닌다. 주인 말고 누구에게 보호받을 수 있단 말인가? 확실히 해야 할 것은 반려견이 주인과 자는 행위는 주인에게나 반려견에게나 해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주인이 결정할 문제이다.

왜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까?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려견이 사람 침대에서 자는 게 불편하다면, 문제 해결책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시도해볼 만한 몇 가지 방법을 추려봤다.

안전한 장소를 선택한다

반려견의 침대가 어디에 놓여있나 확인한다. 자기 침대가 소음이 심한 곳에 있거나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 곳에 있다면 주인 침대에서 같이 자려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라고 생각되면 침대의 위치를 바꿔준다. 반려견이 잘 놀래는 성격이라면 반려견 침대를 주인 방에 놓는 것도 방법이다.

소음이 없는 곳을 고르고 침대는 벽에 붙이는 것이 가장 좋다. 침대를 방 한가운데 놓는다면 반려견이 늘 감시 태세로 있게 된다. 뒤에서 위험이 닥쳐오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완벽한 장소를 고르는 데는 온도 역시 중요함을 잊지 말자.

운동

잠에 빨리 들게 하려면 충분한 운동량이 필요하다. 잠에 쉽게 들지 않을 때면 몸을 뒤척이다가 불면증을 달래보려고 주인의 침대로 향할 것이다. 그러나, 반려견이 운동으로 지쳤을 때는 산책에서 돌아오자마자 자기 침대에 드러누워 바로 잠이 들 수 있다.

음식

밤늦게 먹는 일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반려견은 자기 침대보다 더 편안한 곳을 찾게 된다. 즉, 주인의 침대를 찾는 것. 개의 소화 작용은 사람보다 훨씬 더 느리다는 것을 기억하고 저녁은 이른 시간에 주도록 하자. 적어도 잠자기 두 시간 전에는 먹어야 한다.

강하게 나간다

강아지일 때부터 너무 관대하게 대해줘서 반려견이 자기 침대에서 자기 싫어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된다면, 내 침대에서 그만 자게 하고 싶다면 이제 태도를 바꿔야 할 때이다. 갑자기 침대에 못 올라오게 하면 반려견이 울거나 신음하거나 짖을 수도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래도 목적을 달성하려면 강하게 나가야 한다.

왜 반려견은 자기 침대에서 자려고 하지 않을까?

상냥하지만 강경한 톤으로 말하며 첫 시도에 반려견이 변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말할 것도 없이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일은 명령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 인내와 사랑이 필요한 일이다. 이런 경우에 가장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 것은 바로 긍정강화이므로, 소리를 지르거나 벌을 주는 일, 하물며 때리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반려견의 옳지 못한 행동을 교정하는 일은 우리 생각보다 간단하다. 보다시피 약간의 노력으로 이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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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 Cuéllar, E. (2020). Alternancia de mirada en perros de intervenciones asistidas con animales: una comparación entre perros adiestrados con el método de refuerzo positivo y perros adiestrados con el método cognitivo emocional (Master’s thesis, Universidad Internacional de Andalucí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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