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쓰다듬는 방법

2018년 11월 23일
개들은 우리가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전부터 아는 사람인지 처음 보는 사람인지에 따라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 견종도 있다. 어떤 경우든 개가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개는 우리가 쓰다듬어 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지만, 신체 접촉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개들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개를 어떻게 또 어디를 쓰다듬어야 하는지 알아볼 텐데, 아주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이다. 특히 모르는 개나 사람을 믿지 않는 개를 마주했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다. 개를 쓰다듬는 방법을 알아보자.

처음 만난 개를 쓰다듬는 팁

사람들은 개라면 우리가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리라고 여기곤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개들(가령, 베르거 블랑 스위스 종은 사람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은 과거의 정신적 외상이라든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서라든지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다음은 개를 쓰다듬는 팁을 추린 것으로, 반려견에 대해서 더 알아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1.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개가 길에 혼자 있다거나 주인과 함께 있는 경우라면 아주 조심스레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개가 놀라거나 공격하려 드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묶여 있거나 리드줄을 착용하고 다니는 개들은 그렇지 않은 개들보다 더 으르렁거리거나 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개가 무언가 먹고 있다거나 장난감을 비롯한 물건이 근처에 있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제 새끼들을 보호하고 있는 경우를 조심하자!

2. 개와 눈높이를 맞춘다

몸을 숙이거나 웅크려서 개와 눈높이를 맞추면서 개가 매 순간 당신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개를 향해 손을 조금 내밀고 반응을 지켜본다. 소음을 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일이 없도록 한다. 개가 당신의 의도를 알아차리도록 손 냄새를 맡게 한다.

3. 앞에서 시작한다

개를 처음 쓰다듬으려면 머리부터, 더 정확히는 귀 사이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주 조심스럽게 쓰다듬으며 개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인다. 개가 편안해 보이고, 살짝 눈을 감는다거나 꼬리를 움직인다면 좋다는 의미이다.

개 쓰다듬기

쓰다듬는 게 싫다면 개는 바로 표현할 것이다. 얼굴을 다른 쪽으로 돌린다거나 살짝 으르렁거린다거나 다른 곳으로 ‘도망’갈 수도 있다. 개의 결정을 존중하고 쓰다듬지 않도록 한다.

반면, 개가 기분이 좋아 보이고 무언가 연결 고리가 생긴 것 같다면 다른 부위를 쓰다듬어도 된다. 머리 뒤나 등 위쪽을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는 개들도 있고, 턱이나 가슴팍을 좋아하는 개들도 있다. 개가 어디를 선호하는지 알려면 직접 실험해보아야 한다!

잘 아는 개를 쓰다듬는 방법

자신의 반려견일 수도 있고 잘 아는 사람의 반려견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이미 거쳐야 할 단계를 지나 개에게 ‘검증받은’ 것이므로 어디를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는지만 알면 된다. 개의 취향에 달린 일이니, 직접 실험해보며 알아가야 한다.

어떤 개들은 배를 긁어주면 좋아하고, 또 어떤 개들은 다리를 마사지해주면 좋아하며, 머리나 가슴팍을 선호하는 개들도 있고, 개마다 다르다. 아무리 본인의 반려견이라도 입 눈, 꼬리는 만지지 않는 것을 권한다. 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개를 쓰다듬는 팁

개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개가 드러누워 배를 ‘만지도록’ 해주다가도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물려고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가 언제나 인간의 손길을 좋아한다고 여기지 말자.

숨을 내쉬기, 꼬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반쯤 감긴 눈, 더 쓰다듬어 달라는 요구 등은 무척 긍정적인 신호로 개가 기분이 좋다는 의미다.

개를 쓰다듬을 때 또 중요한 점은 어떻게 쓰다듬느냐이다. 나의 반려견이라고 해도, 포옹하거나 붙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쓰다듬을 때는 늘 손을 사용하고 팔이나 다른 부위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따라서 모르는 개든 아니든, 개를 쓰다듬을 때는 무척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개의 신호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개에게 물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고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