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본능이 강한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가?

2019년 4월 14일
견종에 따라 사냥 본능이 더 강하거나 약할 수도 있다. 개는 땅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본능이 있어서 산책 중에 고개를 들지 않을 때도 있다.

반려견이 밖에서 새나 곤충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야생으로 살던 조상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사냥 본능이나 가축 몰이 습성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사냥 본능이 강한지 알아보고 싶다면 이 글을 읽고 사냥꾼으로서의 재능을 한번 살펴보자.

본능이란?

본능은 모든 생물이 생존을 위해 태어날 때부터 몸에 입력된 충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본능 덕분에 모든 생물이 주어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본능이 없는 생물은 심지어 안전한 환경에서도 생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타고난 충동 즉, 본능은 삶의 순수한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본능은 동물 행동의 원인이 되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본능적인 행동은 타고난 충동의 표현이다.

어떤 본능적인 행동은 완화되기도 하고 후대까지 전해져서 특정 환경에서의 생존을 좌우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냥 본능은 늑대와 들개에게는 필수 생존법이다.

사냥 본능이 생존법

특정 견종의 강아지들은 훈련을 받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타고난 본능을 보여준다. 고작 2개월~3개월령이 됐을 때부터 가축을 모는 보더콜리 강아지들도 있다.

사냥 본능이 있는 개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개와 함께 사냥하며 최고의 수확을 올렸다. 개와 사람이 따로따로 사냥하는 것보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사람의 이성적 판단과 개의 본능 및 충성심이 더해져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냥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개는 뼛속 깊이 사냥 본능이 박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기 위해 사냥을 하는 것만은 아니다. 차우차우나 시베리아허스키처럼 오래된 종은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사냥 본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반려견의 사냥 본능 알아보기

반려견의 사냥 본능이 강한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유전적인 요소와 행동을 살피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반려견의 사냥 본능 정도를 판단해 보자.

유전적인 요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특정 종은 유난히 사냥 본능이 강하므로 견종이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개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

사냥 본능이 유전

테리어, 브라코, 총 사냥개, 포인터, 세터, 레트리버나 스파니엘 종은 대개 사냥 본능이 강하다. 비글, 닥스훈트와 달마티안 역시 사냥을 잘한다.

혼종을 키우고 있다면 모질과 위에선 언급한 견종의 피가 섞였는지 살펴볼 수도 있지만 평소 행동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쉽다.

사냥 본능이 있는지 살펴보자

견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어떤 개든 사냥하는 습성을 보일 수 있으니 평소 행동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

사냥개는 다른 개보다 후각이 강하다. 냄새 맡는 일과 먹잇감을 찾는 일에 집착한다. 반려견이 집 구석구석은 물론 땅과 식물 등 냄새를 맡는다면 사냥하는 본능이 있다는 뜻이다.

더 읽어보기: 개의 본능적 습성 6가지

사냥 본능이 후각

사냥 본능이 발달한 개들은 산책하는 동안 거의 고개를 들지 않는다. 모든 신경을 먹잇감이 숨었을지 모를 땅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사냥 본능이 강하다면 주변 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이다. 심한 경우 보호자를 뿌리치고 명령도 무시한 채 새, 곤충 또는 설치류를 쫓아갈 수도 있다.

어떤 견종이든 이런 식으로 제재가 되지 않으면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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