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를 키우는 방법

2019년 2월 18일
앵무새는 태어난 지 2주가 되면 먹이를 주고 사람과의 접촉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 앵무새는 매우 유순한 동물이다.

앵무새는 탄자니아,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열대 아프리카에서 유래한 매우 이국적인 종이다. 그리고 파트너와의 강한 유대 덕분에 잉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새는 매우 예민해서 혹시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앵무새를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소개한다.

앵무새도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종은 붉은모란앵무, 노랑목모란앵무, 벚꽃모란앵무다. 앵무새들은 보통 종에 따라 12~15cm 정도로 자란다. 날개의 경우 초록색, 빨간색, 주황색, 파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한다.

앵무새를 기르기 전에

앵무새를 입양하기 전에 반드시 심사숙고하자. 정말로 앵무새를 기르기 위한 공간과 비용을 들일 각오가 되어 있는지 생각한다. 새를 기르는 데는 그 두 가지 요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앵무새가 아기 앵무새를 낳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도 미리 생각해봐야 한다. 함께 기를 것인가? 친구나 가족 중 앵무새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가? 앵무새는 한 번 출산으로 5-6마리의 아기 앵무새를 낳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준비할 점

앞서 언급한 다양한 측면을 충분히 고려했다면, 같은 종의 두 마리 앵무새를 찾는다. 다른 종의 앵무새를 한 쌍으로 기르면 아기 앵무새가 생존하기 어렵다. 혹은 생존하더라도 평생 임신할 수 없다.

또 암컷 수컷 한 마리씩 입양하도록 한다.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워낙 애정이 많은 앵무새임에도 커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날개에서 깃털을 하나 구해서 미리 DNA 테스트를 해 성별을 확인하도록 한다.

수컷 앵무새는 먹이를 주면서 암컷 앵무새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짝짓기 후에는 3-10일 정도 후 암컷이 첫 알을 낳는다. 그리고 그 이후 총 4-6개의 알을 낳게 될 때까지 매일 1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짝짓기는 혈연 관계의 앵무새끼리 절대 하지 않는다. 어미새와 아빠새는 각자 50%씩 자신의 유전자를 아기새에게 물려준다. 그래서 혈연 관계의 앵무새가 짝짓기를 하면 유전자는 완전히 같아지기 때문에 신체적 결함이나 조기 사망할 우려가 있다. 

앵무새를 키우는 방법

앵무새가 식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가공 사료, 각종 씨앗과 신선한 과일, 야채 등은 앵무새의 식단에 필수 요소다. 여기에 칼슘 블럭이나 아기용 죽도 추가할 수 있다.

적절한 공간 만들기

큰 새장을 준비해서 앵무새를 위한 목재 둥지나 장난감을 넣어둔다. 새장은 바람이 들지 않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없는 곳에 둔다. 또한 햇볕이 충분히 들고 별다른 방해물이 없는 곳을 선택한다.

둥지는 목재로 준비해야 한다. 크기는 너비 22cm, 길이 14cm, 높이 15cm를 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새장은 수평으로 둔다. 앵무새들은 둥지에 깔 야자수잎이 필요하다. 내부는 앵무새 스스로 알아서 알을 품기 좋고 따뜻하게 갖출 것이다.

산란과 아기 앵무새 키우기

암컷 앵무새는 보통 이틀에 한 번씩 알을 낳는다. 총 4-6개의 알을 낳는다. 수컷은 이 기간 동안 암컷에게 먹이를 가져다 준다. 그 동안 암컷은 알을 품기 때문이다.

산란 초기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암컷을 잘 관찰했다가 알을 낳으면 나머지도 잘 낳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혹시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데도 48시간 내에 알을 낳지 않으면 바로 수의사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앵무새를 키우는 방법

부모 앵무새 커플이 허락하는 선에서 아기새 알도 건강한지 종종 확인해야 한다. 혹시 알이 하나라도 깨진다면 둥지 안에서 썩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예 꺼내는 것이 좋다.

알을 낳고 나면 첫 번째 알부터 암컷이 품기 시작한다. 보통 암컷은 이 기간 동안 둥지를 떠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목욕을 위한 깨끗한 물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채워준다. 또한 아기새도 알을 깨고 나올 때 이 물이 필요할 수 있다.

아기 앵무새는 산란 후 22-25일 이후 깨어나며 실제 알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최대 24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난황은 부화할 때 좋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응급상황이 아니면 둥지를 미리 열지 않는다. 2주가 지나면 먹이를 주면서 천천히 사육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한다면, 아기새도 사람에게 유순하게 반응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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