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는 모습이 알려주는 것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역시 그들의 성격, 기분, 심지어 꿈까지 잠을 잘 때 취하는 모습으로 여러 가지를 보여준다. 
강아지가 자는 모습이 알려주는 것들

마지막 업데이트: 12 6월, 2018

이 글에서는 강아지가 쉴 때 취하는 다양한 모습에 관해 다룰 것이다. 강아지가 자는 모습이 강아지에 관한 여러 가지를 알려준다.

강아지는 얼마나 자야 할까?

이 질문은 수의사들이 자주 받는 질문이다. 수면 시간은 강아지의 나이, 크기 그리고 일일 활동량에 달려있다. 강아지들이 “하루 종일 잠만 잔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다.

어린 강아지는 성장 발달을 위해 하루에 대략 20시간 정도 자야 한다. 성견의 경우, 작은 품종의 개는 15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잔다. 더 큰 품종의 경우, 16시간에서 18시간을 잔다. 나이가 많은 강아지들은 쉬는 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그래서 하루에 깨어 있는 시간이 아마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강아지는 얼마나 자야 할까?

강아지가 자는 모습이 성격을 말한다

강아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사람을 많이 닮았다. 잠을 자면서 감정이나 성격을 드러내는 것도 그렇다. 강아지가 밤이나 낮에 쉬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을지도 모른다. 각각의 포즈는 특정 상황을 말해준다. 강아지가 자는 모습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자.

1. 옆으로 누워 자기

바닥이나 카펫, 침대 위에서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은 잠을 잘 때 취하는 자세 중에서 가장 차분하고 편안한 자세이다. 강아지의 네 다리가 쭉 펴져 있고, 귀가 편안하게 놓여 있으며, 얼굴이 조금 위쪽을 향해 있다. 여러분의 강아지가 옆으로 누워 잔다면, 강아지가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이 포즈는 행복하고, 충성스럽고, 걱정없는, 그리고 잠자기를 좋아하는 개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2. 웅크리고 자기

특히 밤이나 겨울에 강아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자세이다. 강아지의 얼굴이 다리 위에 놓여 있고, 몸은 중앙을 향해 둥글게 웅크려 있다. 동물들은 자신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자세를 취다. 성격적으로 보면 매우 착하고, 온순하고, 훈련시키기 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이다. 키스를 퍼부어 주기에 완벽한 타입이다!

3. 몸을 쭉 펴고 자기

이 자세는 강아지의 배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고 뒷다리가 완전히 펴져 있다. (가운데 머리를 둔 채) 앞다리 역시 쭉 펴져 있다.  이 자세는 자신의 침대뿐 아니라 그 이상의 영역을 차지한다. 강아지들은 엄청 행복할 때 이 자세를 취한다. 게다가 이 자세는 의욕이나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4. 다리 벌리고 자기

이 자세는 매우 재미있다. 몇 가지 유명한 이야기는 강아지가 이 자세로 누워 있을 때, 강아지가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라고도 한다. 강아지의 등과 머리가 땅이나 카펫에 놓여 있는 채로 뒷다리를 “벌리고” 앞다리는 가슴 쪽에 둔다.

사람들에게 이 자세는 매우 이상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 강아지들에게는 매우 편한 자세이다. 이 자세는 강아지가 자신감이 있고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아지 친구들이 걱정없이 편안하게 쉬고 잇다는 사실에 기뻐해도 좋다.

5. 엎드려 자기
강아지가 자는 모습

엎드려 자는 것과 다리를 쭉 펴서 자는 자세의 차이점은 엎드려 자게 되면 앞과 뒷다리의 끝부분이 옆으로 구부러진 채로 잠을 자게 된다는 점이다. 머리는 옆쪽으로 기대어 있다. 이 자세의 강아지들은 아직 매우 편안하지 않다. 숙면을 취하기 전 단계임을 말해 준다. 또 아주 모험심이 강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품종과 소심하고 귀여운 품종들이 보통 잘 때 이 자세를 많이 취한다.

6. 등을 바닥에 대고 자기

일명 “죽은 척 하기”로도 잘 알려진 이 자세는 강아지들이 매우 피곤하거나 방금 운동을 했을 때 (혹은 산책을 갔다 왔다거나) 많이 취한다. 그들은 등과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눕는다. 뒷다리를 모두 들어 올려 (쭉 펴고) 앞다리를 배 위에 둔다. 이 자세의 목적은 빨리 열을 식히는 데 있다. 이 자세를 통해 강아지들은 행복감, 편안함 그리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이 자세로 새로운 환경에 눈 깜짝할 사이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것이 강아지가 알람 시계 없이도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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