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너무 급하게 먹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18년 5월 26일

반려견이 허겁지겁 밥그릇을 비우는 모습은 여러 가정에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보이는 것 모두 집어삼키는 것을 말한다. 일부 개들은 밥그릇을 지키느라 밥을 먹는 동안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반려견이 급하게 밥을 먹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식습관을 교정하기 위한 다음 몇 가지 조언을 따라보도록 하자.

허겁지겁 밥그릇을 비우는 개에게서 나타나는 문제

급하게 먹는 행동은 누구에게도 좋은 습관이 아니다. 씹지 않고 허겁지겁 먹거나 단숨에 먹어치우는 습관은 구토와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장꼬임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반려견이 음식을 잘 소화할지 모르는 채로 밥을 주는 일은 별로 유쾌한 일은 아니다. 하물며 밥그릇을 보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한편, 밥그릇을 지키려는 경향이 짙은 개 중 가족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기에 이르는 예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가족 간의 신뢰와 평안에 영향을 끼친다. 인간은 반려견을 평소처럼 대하기가 힘들어지고 반려견은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행동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과 관련된 문제는 많지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허겁지겁 밥을 먹거나 주위를 걱정하며 밥을 먹는 개는 행복한 것이 아니므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문제의 원인

개가 급하게 밥을 먹는 데는 굶었다거나 학대를 받았다는 ‘절대적 제약공식’이 필요하지 않다. 밥을 먹을 때 불안함을 느끼는 것에는 늘 같은 원인이 있는 게 아니며, 꼭 트라우마나 나쁜 경험을 겪어서만이 아니다.

개가 허겁지겁 밥그릇을 비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야 원인으로부터 떼 놓을 수 있다.

반려견이 너무 급하게 먹으면

그렇다고는 해도, 식탐이 강하거나 급하게 밥을 먹는 개들을 다루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해 볼 수 있겠다. 다음 방법 중 일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일시적인 방편을 취하기 위함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적용했는데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별적인 해결책을 받아야 한다.

1. 먹는 방식을 바꾸기 – 바닥에서 먹기

허겁지겁 먹는 개는 씹지도 않고 단 몇 초 만에 밥그릇을 비울 수 있다. 밥을 주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반려견이 한 번에 사료를 다 먹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하루에 한두 번 밥을 주는 대신, 더 적은 양을 서너 번에 걸쳐 주는 방법이 있다. 반려견이 여전히 씹지 않고 삼킨다 해도 더 적은 양을 먹게 될 것이고 따라서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어질 것이다.

반려견이 너무 급하게 먹으면

다른 방법으로는 밥그릇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밥그릇을 이용하면 사료를 한 번에 먹어치우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반면, 밥그릇을 쓰는 대신 사료를 바닥에 흩뿌리면 한꺼번에 삼킬 수 없게 된다. 반려견은 후각을 이용해 한 톨씩 먹어야 할 것이다.

사료를 먹기 위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게다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냄새를 맡는 일이란 개에게 있어 필수적인 본능이며 긴장을 풀도록 하기 때문이다.

2. 밥그릇을 항상 채워 놓기

반려견이 허겁지겁 밥을 먹을 수 있는 이유 중에는 나중에는 음식이 없을까 불안해 하는 것이 있다. 음식이 사라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까 겁이 나서 허겁지겁 먹는 것. 수의사가 반대하지 않는 이상, 밥그릇을 항상 채워 놓는 것이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이 너무 급하게 먹으면

이삼일 정도는 반려견이 과식할 수 있다. 그러나 곧 음식에 대해 불안해할 필요가 없고 언제나 밥그릇이 채워질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3. 밥그릇 몰래 채우기

급하게 먹는 반려견이라면, 반려견이 볼 때 밥그릇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밥그릇을 닦거나 사료를 채워 넣는 등 일상적인 일이라 해도 반려견의 긴장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반려견이 밥그릇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반려견이 자는 시간이나 산책하는 시간을 들 수 있겠다. 그때 밥그릇을 닦아주거나 사료를 채워주면 된다. 반려견은 그 과정을 볼 수 없을 테니 더 안절부절못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4. 갈등 피하기

반려견이 어떤 이유에서 음식에 집착하든지, 반려견과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권하지 않는다. 갈등이 일어나면 반려견의 불안감과 신경과민 증세만 증폭하게 될 뿐이므로, 상황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앞에 없을 때 밥그릇을 다루기, 밥을 먹을 때는 건드리지 않기, 집 안의 조용한 곳에서 밥을 먹게 하기가 필요하다. 음식과 관련된 문제의 많은 예가 불안함에 원인을 둔다. 반려견이 배고픔을 겪지 않을 거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원할 때면 언제나 음식이 있을 거라고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음식과 관련된 문제는 개에게나 사람에게나 유쾌한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가족 모두의 관계와 평안에 악영향을 주지만 해결책이 있다. 왜 반려견이 음식 앞에서 불안해하는지 주의를 기울여 해결책을 찾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