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일반적인 휴식 자세 6가지
동물은 모두 각기 다른 자세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서 습성이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몇 가지 변하지 않는 휴식 자세가 있다. 이 글에서는 반려견들이 공통으로 선보이는 휴식 자세 6가지를 알아보자.
젖먹이 강아지들은 늘 몰려다니면서 서로의 체온에 의지한다. 대개 유연한 강아지들이 다른 강아지에 등을 기대며 자거나 재미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개는 나이가 들면서 휴식 자세도 실리적으로 변하는데 기분, 경계성과 환경에 따라 알맞은 자세를 취한다.
건강한 개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다양한 자세를 보여준다. 생존과 건강 상태에 맞게 여러 번 자세를 바꾸기도 할 것이다.
휴식의 중요성
개는 조상인 늑대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때문에 자주 몇 시간씩 잠을 잔다. 강아지는 하루에 20시간까지 잘 수 있으며 성견은 보통 13시간 정도 잔다. 나이가 들면서 강아지 때만큼 자는 개들도 있다.
성견은 밤에 8시간 정도 수면하며 낮에는 필요에 따라 낮잠을 청하기도 한다. 개가 숙면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렘수면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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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숙면할 수 있는 장소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편안하고 알맞은 넓이여야 하며 온도 변화가 극심하지 않은 곳으로 선택해야 한다.
개는 사회적 동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잠을 잘 때도 항상 보호자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의 복종 훈련은 주로 특정 자세를 가르치는 데 집중된다.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반려견에게 가르치는 명령이 앉기와 엎드리기일 것이다. 개가 이 명령을 습득한 후 더 복잡한 명령으로 넘어가도록 한다.
이 글에서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의 휴식 자세 유형 6가지를 설명하려고 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세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공통된 자세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개의 일반적인 휴식 자세 6가지
앉기
가장 전형적인 앉기 자세를 취할 때 개는 앞다리를 몸 앞으로 뻗고 뒷다리는 구부린다. 이렇게 하면 회음부와 요골을 바닥에 대고 쉴 수 있다.
앉기 자세의 변형은 뒷다리를 더 구부려서 몸을 지탱하는 것인데 순간적으로 점프하기 편한 자세이기도 하다.
흉골을 대고 눕기
흉골을 대고 앉는 것은 경계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팔꿈치와 흉골을 바닥에 대고 있으면 언제든 머리를 들어서 주둥이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잠시 낮잠을 자며 눈을 붙이려는 개들이 취하기 좋은 휴식 자세다.
다리를 쭉 뻗고 배를 대는 자세는 흉골 대고 눕기의 변형이다. 주로 강아지가 몸에 열을 식히려고 취하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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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눕기
개들이 휴식하면서 잠을 잘 때 가장 흔히 취하는 자세다. 옆으로 눕기는 전신에 힘을 빼고 잠을 푹 잘 수 있게 해주며 어린 개들이 렘수면에 들어갈 때 주로 취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흉골을 대고 옆으로 눕는 휴식 자세
개가 앞발과 흉골을 쭉 펴서 바닥에 대는 자세로 뒷다리는 대퇴골 뒤에 올려서 언제든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등 대고 눕는 휴식 자세
등을 대고 누워서 배를 보여주는 자세는 보통 체온을 식힐 때 취하기 위해서다. 주로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몸을 둥글게 말기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개는 렘수면에 쉽게 도달하는 편이다. 몸을 둥글게 만 자세는 뒷다리가 턱까지 닿아서 몸이 둥근 공 모양이 된 것을 말한다.
몸을 둥글게 말려면 코가 꼬리에 닿을 정도로 척추를 구부려야 하며 체온을 유지하면서 편히 쉬기에 적합한 자세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의 휴식 자세 중 몇 가지를 이야기해보았다. 하지만 사람과 비슷하게 개도 개성이나 환경에 맞게 자세를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자세를 취하도록 훈련할 수도 있는데 끝까지 교육할 자신이 없다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