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닌 개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기가 아닌 개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마지막 업데이트: 05 7월, 2018

우리는 개를 아기처럼 대하고 흔히 아이 같다고 생각하곤 한다. 물론 반려견은 우리가 사랑하고 돌봐줘야 할 존재이지만, 동물이다. 따라서 아이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아기가 아닌 개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문제는 우리가 반려견을 아기처럼 계속 대하면, 개들은 버릇없이 굴게 된다는 데 있다. 이는 전적으로 주인의 잘못이다.

개가 당신을 필요로 하면 달려가 아기처럼 잠이 들 수 있게 자장가를 불러주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반려견을 아기처럼 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어떤 개들은 주인과 더불어 베개까지 필요로 한다.

많은 젊은 신혼부부나 커플들이 아기 대신 개를 입양하려고 한다. 왜 그럴까? 아기보다 훨씬 덜 복잡하기 때문이다. 자궁 속에서 10달 배 아파 힘들게 낳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개가 주는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개와  부모-아이의 관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기가 아닌 개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 하나의 문제는 개를 자꾸 아기처럼 대하면, 개에게 불안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개들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고 인간보다 여러 질병 등에 취약하다. 이러한 이유로 개들은 주인에게 쉽게 의존한다.

지능이 뛰어난 동물이긴 해도 한번 버릇을 잘못 들이면, 나중에는 주인의 부재를 혼자선 견딜 수 없게 된다. 이에 위염이나 대장염, 수면 장애, 사회성 결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여러 연구들 역시 반려 동물을 인간처럼 대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렇듯 정상적이지 못한 관계는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개는 과도한 공격성, 두려움, 불안, 스트레스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식탁 위에 올려진 사람의 음식을 달라고 구걸할 때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주곤 한다. 이 경우도 우리는 반려 동물을 인간처럼 대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동물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밤비 효과

밤비 효과란, 인간이 특정 동물을 그저 외모만 보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연약하다고 추측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작고 귀여운 새끼 강아지를 보면 누구나 아기처럼 대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내 반려 동물이 귀여워도, 확실한 규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개를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동물들은 혼란스러워 할 것이고 이는 결국 반려 동물들을 돕는 것이 아니다.

먹이를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귀여운 옷을 입히는 행동

반려견에게 지나치게 먹이를 많이 주는 행위도 개를 아기처럼 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비만은 개에겐 치명적이다. 전 세계 전문가들은 식탁 위에 올려진 음식을 개에게 주는 것 역시 개를 인간처럼 대하는 행위이며, 이로 인해 개는 대사성 질환을 앓을 수 있다.

의류의 경우, 추위나 비 등에 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옷을 입히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액세서리 등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치장을 하는 것은 개를 사람처럼 대한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개를 사람처럼 대하고 있다는 다른 증거들

아기가 아닌 개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최근 많은 견주들이 이러한 행태를 보인다. 생일이라고, 사람이 먹는 큰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주거나 유행 스타일의 옷을 입히고 침대에서 함께 자며 아기처럼 말을 건넨다.

이는 사람의 만족을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와 고양이는 이러한 대우가 필요없다.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그들만의 습성을 지닌 ‘동물’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