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구조된 사랑스러운 아기 벨루가 고래

2017년 9월 말, 한 아기 벨루가 고래가 알래스카의 바다에 나타났다. 그리고 동물 회복 센터에서 이 아기 고래를 보살피게 되었다.
극적으로 구조된 사랑스러운 아기 벨루가 고래

마지막 업데이트: 14 12월, 2018

2017년 9월 말, 한 아기 벨루가 고래가 알래스카의 바다에 나타났다. 그리고 동물 회복 센터에서 이 아기 고래를 보살피게 되었다. 새끼 고래는 혼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물에 돌려보내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 아기 벨루가 고래 구조 이야기의 시작이다.

벨루가 고래는 극지방과 그 주변에 사는 고래목의 동물이다. 벨루가 고래를 보면 고래와 돌고래가 동시에 떠오른다. 가장 가까운 친척은 일각돌고래이지만 말이다.

성체 벨루가는 3~5m의 몸길이와 최대 1200kg의 무게를 자랑한다. 이들은 사회적 동물로서 무리지어 살고 돌아다닌다.

구조된 아기 벨루가 고래, 티오넥

2017년 9월 말, 1살의 아기 벨루가 고래가 알래스카 해변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이 고래를 보았을 때, 구조팀은 고래를 다시 바다로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곧 고래가 매우 말랐고 헤엄칠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팀은 벨루가 고래를 알래스카 해양 센터에 데려갔다. 이 고래가 센터에 도착하고 몇 시간 뒤, 이 아기 고래의 회복을 도와주기 위해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전문가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었다.

고래가 센터에 도착했을 때, 팀은 이 고래가 태어난 지 4주 된 남자 고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래는 매우 말라있었고 심한 탈수 증세를 보여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도 없었다.

약하지만 건강한 아기 벨루가 고래

전문가들은 혈액 검사, 박테리아 배양, 호흡 모니터링 등 모든 면으로 아기 고래의 건강을 보살피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래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니 건강이 개선되는 사실은 관찰했다. 며칠 만에 고래는 혼자서 헤엄치며 요양사들과 놀기 시작했다.

처음 며칠은 고래가 너무 약해서 매 3시간 마다 튜브를 통해 먹이를 공급해야 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자 고래는 이미 병에서 음식을 빨아들일 정도로 힘이 생겼다. 하지만 젖병을 빠는 인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배앓이를 해서 양육사들이 고래의 트림을 시켜줘야 했다!

현재 이 벨루가 고래는 아직 센터에 남아 돌봄을 받고 있다. 저체중과 탈수 증세를 제외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알래스카 해양 센터는 어떤 곳일까?

알래스카 해양 센터는 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대중에게 공개된 수족관이다. 또한 해양 생물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고아 동물이나 다친 동물들을 돌본다. 치료를 받아 회복된 동물들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야생에서 생존이 힘든 동물들은 회복 센터에서 돌봄을 받으며 머무른다.

구조된 아기 벨루가 고래는 현재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실내 풀에 있으며, 벨루가 고래 전문가들이 24시간 고래를 관찰한다. 이 곳은 여느 수족관 풀보다 훨씬 조용하고 제어된 환경을 제공한다.

극적으로 구조된 사랑스러운 아기 벨루가 고래

전문가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 구조된 고래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편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고래가 왜 무리로부터 떨어졌는지 모를 뿐더러, 다시 무리와 만날 수 있을지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벨루가 대신 인간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야생에서 사냥하고 스스로 살아갈지 모를 수도 있다.

좌초된 고래를 만났을 때 해야 할 일

매 해, 지구 곳곳에서 해변가에 좌초된 고래 뉴스가 나온다. 아주 큰 고래부터 돌고래까지, 고래가 방향을 잃었거나 아파서 해변에 누워있는 현상이 목격된다. 오늘 이 글의 경우처럼 아주 어린 고래일 수도 있다.

야생 동물이 아프면, 동물의 회복에 있어 인간의 대처가 빠를수록 좋다.  동물을 위해 무엇을 할 지 알고, 동물의 공간을 존중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2017년 여름에는 관광객들이 좌초된 아기 돌고래를 발견했는데, 돌고래를 돌보는 대신 돌고래가 죽어갈 때까지 셀카를 찍었다.

이 끔찍한 소식은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그러니 위험에 처한 고래를 만나면 어떤 행동을 취할 지 알고 있어야 한다. 우선 동물의 호흡, 눈동자 등을 살펴 살았는지 확인하자.

만약 고래가 살아있다면 119에 전화해 동물 구조팀에게 알린 뒤, 팀의 지시를 다른다. 만약 사람들이 다니는 지역에서 고래를 발견했다면, 사람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로부터 고래를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주변에 호기심에 찬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고래로부터 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응급 구조팀은 여러분에게 고래를 그늘에 데려가거나 수분을 섭취하게 하라고 지시할 것이다. 젖은 수건으로 고래를 덮거나 끊임없이 바닷물로 적셔주는 등으로 말이다.

혼자서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수의사가 고래의 상태를 확인해 고래가 건강하고 야생에서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인 없이는 안된다. 만약 고래가 해변가에 좌초되어 있으면, 고래가 아프거나 헤엄칠 힘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의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면 고래는 곧 죽을 것이다.

만약 좌초된 고래가 이미 죽어있다면, 관할 구청이나 경찰에 신고를 해서 사체를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 질병에 감염될 수 있으니 사체를 만지지 않도록 하자.

사람들의 도움이 중요하다

구조된 아기 벨루가 고래, 티오넥은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 좌초된 이 고래를 해변가에서 발견한 사람의 빠르고 정확한 개입 덕분에 말이다. 이처럼 책임감을 갖고 상황에 따라 올바른 행동을 하면 야생동물의 생존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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