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와 진흙을 뒤집어쓰며 학대당한 강아지, 파스칼

사랑스러운 강아지, 파스칼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었다. 아이들이 재미로 파스칼의 온몸에 접착제를 칠하고 진흙과 풀밭 위에 굴리면서 죽을 고비를 맞았다.
접착제와 진흙을 뒤집어쓰며 학대당한 강아지, 파스칼

마지막 업데이트: 11 12월, 2018

안타깝게도 최근 동물 학대 사건이 자주 생기고 있지만 오늘은 천만다행으로 학대당한 이후 행복한 결말을 맞은 동물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전신이 접착제와 진흙으로 뒤덮여 죽도록 학대당한 파스칼의 이야기를 읽어보자.

학대당한 강아지, 파스칼

접착제와 진흙을 뒤집어쓰며 학대당한 강아지,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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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강아지, 파스칼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었다. 아이들이 재미로 파스칼의 온몸에 접착제를 칠하고 진흙과 풀밭 위에 굴리면서 죽을 고비를 맞았다.

다행히 터키의 비영리 단체인 ‘히아트 오브 레스큐’에서 파스칼의 생명을 구하고 치료 과정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했다.

파스칼이 겪은 학대는 인간이 과연 이 정도로 잔인할 수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파스칼의 부상과 회복

파스칼은 화학 화상으로 피부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은 물론이고 체내로 스민 접착제의 화학 성분이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혈액순환 장애까지 일으켰다.

보호소에 온 파스칼은 겁에 질려 있었다. 심각한 상태의 유기견을 구조한 단체에서는 파스칼의 귀에 괴사를 일으킨 접착제와 흙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유튜브 채널로 공개하기도 했다. 보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파스칼의 상태는 한결 나아졌다.

그러나 파스칼을 진찰한 수의사들은 외상만큼 심각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파보바이러스는 면역체계가 덜 발달한 강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할 확률이 높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유명하다.

파스칼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치료 8일 후부터 스스로 먹기 시작했고 털을 다 밀고 조금씩 차도를 보였다.

몇 주 후 기적적으로 회복한 파스칼은 현재 다른 보호소 개들과 재미있게 어울려 노는 건강한 강아지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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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를 뒤집어쓴 강아지 세 마리 이야기

이 끔찍한 이야기는 스페인의 카르타헤나에서 발생했다. 타르를 온몸에 뒤집어쓴 강아지들의 모습은 스페인 전역에 충격을 안겼다. 카메라를 올려다보는 강아지의 사진을 보면 눈이나 코가 어디 있는지조차 알아볼 수가 없다.

누군가 벌판 한가운데 아스팔트를 부어놓고 강아지들을 던졌는데 이웃들이 나선 덕분에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가엾게도 목숨을 잃고 두 마리는 ‘엘 포르탈리코 데 카르타헤나’ 보호소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무르시아의 의원인 테레사 산체스와 동료들이 밤을 새워가며 기름과 식기 세척제로 강아지들 몸을 뒤덮은 타르를 씻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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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에 걸쳐 타르를 최대한 씻어낸 다음 강아지들이 눈과 피부처럼 간과 신장에도 손상을 입었는지 진찰했는데 다행히도 심각한 손상은 없었다.

악마의 손에서 빠져나온 강아지들은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차파’와 ‘포테’라는 이름이 생긴 이 예쁜 강아지들은 사랑을 나눠 줄 입양 가족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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