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고래들이 스페인 연안에서 발견되다

2019년 3월 28일
카디스 대학의 과학자들은, 2천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로마 제국이 바엘로 클라우디아라는 고대 도시를 가지고 있었던 타리파 곶 근처에서 이 고래들의 존재를 발견했다. 남방긴수염고래와 귀신고래는 아마도 지중해에서 번식했을 것이다.

고고학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멸종된 고래들이 발견되고 있다. 유럽 스라소니가 이베리아반도에 살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 때 수백 년 전에 스페인 연안에서 살았던 고래들이 있었다.

멸종된 고래들이 스페인 연안에서 발견되다

2천여 년 전, 로마제국의 초창기 동안, 지중해는 오늘날 더는 이 해역을 헤엄치지 않는 두 종의 고래의 서식지였다.

스페인 타리파 곶에서 가까운 고대 로마 도시, 바엘로 클라우디아 지중해 연안에서 남방긴수염고래와 귀신고래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적어도, 로마 지중해 무역 센터 중 하나인 바엘로 클라우디아에서 발견한 뼈를 분석한 카디즈 대학의 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 장소는 생선을 소금에 절이고 기름을 추출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두 종의 고래는 남방긴수염고래(학명: Eubalaena glacialis)와 귀신고래(학명: Eschrichtius robustus)이다.

남방긴수염고래가 지구의 더 극단의 물에서만 헤엄치는 데 반해, 귀신고래는 태평양의 북쪽에 서식한다. 따라서, 이 두 종은 유럽 해안에서 수백 년을 보냈다.

로마인들과 멸종된 고래들

계절 따라 이주하는 이 두 종은 아마도 번식을 위해 지중해에 왔을 것이며, 이 위도에 고래들이 많이 모이는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고래들이 바엘로 클라우디아 마을이 있던 지브롤터 해협을 통해 들어가야 했을 것이다.

로마인들은 바다의 깊이를 매우 잘 이용했고 그들은 붉은 참치와 같은 자원을 교역했다. 따라서, 로마인들이 고래도 사냥했다고 상상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멸종된 고래들이 스페인 연안에서 발견되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고고학자는 중세 시대에 칸타브리아 해안에서 포경 산업이 좋았던 시절, 로마 침략 이전 시점의 한 아스투리아스 마을에서 귀신고래의 어깨뼈를 찾을 수 있었다.

흥미롭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정말로 로마인들이 고래를 사냥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신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멸종된 고래들이 몇몇 해안에서 발견되었다. 이건 단지 고래의 보호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일 뿐이다.

바스크의 포경업자들과 멸종된 고래들

스페인에서, 멸종된 고래들의 잔해는 바스크 포경 산업이 번성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스크의 포경업자들은 유럽에서 포경을 산업으로 바꾼 최초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들은 뼈와 고기뿐만 아니라 이 고래들로부터 기름도 얻었다.

사실, 바스크인들은 중세에 이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아이슬란드까지 여행하곤 했다. 그들은 바스크-아이슬란드 피진어라고 알려진 언어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스크와 아이슬란드의 관계는 나쁘게 끝났다. 2015년까지 아이슬란드 땅에서 바스크인을 죽이는 것을 합법화하는 법이 존재했다. 물론, 이 법은 중세시대의 법이었기 때문에 지켜지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바스크인의 포경선이 심지어 콜럼버스 이전에 미국에까지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16세기 초 테라노바(캐나다)에 자주 간 것은 사실이다.

바스크의 함대는 30척의 배와 매년 400마리의 고래를 사냥하는 2,000명의 사냥꾼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 속 멸종된 두 고래

로마인들은 고래잡이인가? 기회주의자인가?

그러나, 로마 해안선에서 나타난 멸종된 고래의 이러한 발견은 바스크의 전설에 먹칠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포경 산업이 바스크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수 세기 전의 로마에서 시작되었다는 분명한 지표라고 믿는다. 실은 이 이론을 뒷받침할 증거가 거의 없다. 하지만 로마인들은 작은 배와 작살로 고래와 다른 물고기들을 잡을 수 있었다.

아마도 그저 가끔 고래를 잡았거나, 해안가에 고래들이 쓸려왔을 때 잡았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이 두 연안 종은 다른 큰 고래들보다 사냥하기가 더 쉬웠다. 실제로, 로마의 역사가이자 자연주의자인 플리니는 카디스에서 오늘날에는 불가능할 법한, 범고래 사냥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