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멀미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반려견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일은 흔하지는 않다. 아마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거나 친척 집에 방문하는 일이 생기면 가끔 그럴 일이 생긴다. 차에 타는 것을 즐기는 개가 있는 반면에 어지러워서 힘들어하는 개도 있다. 오늘은 개가 멀미를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개가 멀미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아지일 때부터 차에 자주 타는 훈련을 하면 멀미를 예방하는 데 좋다. 이 방법은 초반에 멀미를 하더라도 점차 적응할 시간을 주기 때무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만약에 성견을 입양하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 때를 위해서 어지러움증을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차 내부의 온도
차 안의 온도는 개에게 아주 큰 영향을 끼치므로 시원한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려견은 금방 지치고 힘들어 할 수 있다.
차 내부 온도는 약 20도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자. 더 편안한 드라이브를 위해서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담요를 함께 가지고 타면 도움이 된다. 그러면 차에 타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연상이 되서 한결 수월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여행 일정
차를 타고 반려견고 함께 여행을 떠나려면 우선 아주 짧은 드라이브 먼저 시작해야 한다. 좋은 방법은 매일 함께 차를 타고 동네를 몇 바퀴씩 돈다. 이렇게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것이다.
10분에서 15분씩 짧은 드라이브 연습을 마치고 나면 근교로 간단한 여행을 다녀오는 것처럼 차차 시간을 늘려가도 좋다. 차를 타는 일에 익숙해질 뿐만 아니라 이는 주인과 개가 함께 운동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긴 드라이브를 떠나면 반려견이 힘들어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하기 바란다.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
반려견이 장거리 드라이브에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 차에 타기 4시간 전까지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장이 비어있어야 멀미를 했을 때 개워낼 가능성이 적다.
휴식 시간
운전자와 반려견을 위해서라도 드라이브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2시간 이상 여행이 길어지면 그 사이에 휴식은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 그래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개를 차에 태우기 전에 산책을 나가서 용변을 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더 편안하고 차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빨리 차에서 내려 반려견에게 간식이나 칭찬으로 긍정적인 보상을 해준다. 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기분 좋은 경험으로 남으면 이후에 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개를 위한 의약품
수의사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하지 않는다. 이런 약품에 익숙해지면 내성이 생겨서 정말 필요할 때 다른 방도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담당 수의사와 상담을 해본다. 그래야 개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서 가장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다. 멀미를 예방할 수 있는 약품에는 신경 안정제와 구토 방지제와 수면 유도제가 있다.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건강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므로 항상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