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헤어볼 구토의 원인, 증상 및 치료

2019년 4월 17일
이 뭉쳐서 생기는 헤어볼을 토하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고양이는 기운이 없어지거나 배가 아플 수 있다.

고양이들이 몸치장과 자기 몸 깨끗이 하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그루밍을 할 때 꺼끌꺼끌한 고양이 혀 때문에 소화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왜일까? 털이 뭉쳐서 생기는 헤어볼(Hairball)을 토하는 사례가 많다. 이 때문에 고양이는 기운이 없어지거나 배가 아플 수 있다.

이번 글을 통해 고양이 헤어볼 구토를 예방하는 법을 알아보자.

고양이 헤어볼은 어떻게 생길까?

고양이를 키운다면 분명 그루밍하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고양이는 몇 시간이고 털을 핥으며 몸단장을 할 수 있으며, 100% 만족할 정도로 털 정돈이 될 때까지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심지어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모든 고양이가 지닌 “꺼끌꺼끌”한 혀 때문이다(이 혀 때문에 고양이가 우리를 핥을 때 간지러운 것이다).

이런 이유로 헤어볼이 생기기가 쉬운 것이다. 사실 고양이는 늘 털을 어느 정도 삼키는데, 다만 주인이 눈치채지 못할 뿐이다. 그렇다면 털은 언제까지 삼킨 채로 있을까? 토하거나 뱉어내거나 배설을 통해 털을 없앨 때까지는 방법이 없다.

고양이 헤어볼 구토의 원인, 증상 및 치료

고양이가 그런 헤어볼을 배출하기만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늘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털 뭉치가 위장에 “갇히게” 되어 통증, 불편함, 변비를 유발하며 기분까지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

반려묘가 구역질하거나 배가 불렀거나 하루 이상 기운이 없다면, 헤어볼이 생겼거나 다른 소화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도록 하자.

헤어볼이 문제가 될 때는 언제일까?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아주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왜냐하면 고양이가 아무리 그루밍을 많이 한다고 해도 털 뭉치가 몸속에 쌓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헤어볼 구토는 소화기관에 이상이 있다는 증상일 수 있다. 더 정확히는 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고양이가 배설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털이 배설물과 함께 장 속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의 배 속에 이런 털 뭉치가 쌓이게 되는 원인은 오늘날 고양이가 먹는 음식과도 관련이 있다. 사료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 있다고는 해도, 고양이는 고기와 생선 같은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한다.

물론, 습식 사료를 더해주는 것으로 소화기를 부드럽게 하면서 “염증성 장질환“이라 알려진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 사료(쌀이나 다른 곡물 포함)가 지닌 건식 원료를 많이 먹으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점점 흔해지는 추세다.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기 검진으로 고양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헤어볼이 쌓이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은 헤어볼을 예방하는 팁 몇 가지를 추린 것이다.

1. 건강한 식습관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먹이의 종류와 양을 수의사가 지시할 것이다. 곡물을 기반으로 하는 건식 사료와 캔에 든 고단백 습식 사료의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요리할 시간이 있다면 간, 닭, 생선, 고기 등을 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에게 먹일 수 있는 조리법은 엄청나게 많다.

습식사료

2. 주기적으로 빗질하기

페르시안, 터키시 앙고라, 메인쿤처럼 털이 매우 긴 장모종 고양이를 키운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빗질이 귀찮고 나쁜 게 아니라 놀이라고 인식할 수 있게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기를 권한다. 그러면 고양이가 그루밍하면서 삼키기 쉬운 죽은 털이 덜 쌓인다.

3. 헤어볼 제거를 돕기

이완 성분을 함유하여 털 배출을 돕는 식용 식물과 풀이 있는데, 이를테면 보리, 밀, 또는 “캣닙“이라 불리는 식물이 있다. 여기저기 화분을 두기 전에 수의사와 상의하자.

털이 더 빨리 배출되도록 액체 바셀린이나 해바라기유 한 숟가락을 사료에 섞어(아니면 그대로) 먹이는 반려인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