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관을 가진 동물들

2019년 2월 10일
자력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 불행을 겪은 동물들이 있다. 사람들의 관대함과 과학의 진보 덕분에, 이들은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자신들이 본래 살던 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말이다.

선천적 결손 또는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체의 일부를 잃는 동물들이 있다. 이들은 인간의 친절함과 기술의 발전 덕분에, 새로운 다리, 껍데기, 심지어 부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터, 인공기관을 이식해서 새로운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오늘날, 휠체어에 앉은 개들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다. 감사하게도,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생존에 필수적인 팔 또는 다리를 잃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단지 반려동물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야생 동물들 역시 인공기관을 이식 받아  생존이 가능해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공 팔 또는 다리를 계속해서 관리해야 하므로, 그들은 더 이상 본래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남은 평생을 보호소 또는 회복 센터에서 살아가게 된다.

동물의 인공기관을 만드는 데 헌신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아직은 여전히 개인의 창의력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제부터 그 두 가지가 조합된 예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돌고래 윈터

윈터는 매우 어린 나이에 북미 해안에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된 암컷 돌고래이다. 수의사들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지만, 윈터의 꼬리 지느러미가 너무 심하게 손상되어서 잘라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과학자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지느러미를 만들어 주었고, 이것은 세계 최초의 인공 지느러미이다.

인공기관을 가진 동물들

윈터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에서 윈터는 직접 자신의 역할을 했다.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고, 2년 후 이들은 후속편을 제작했다. 윈터 덕분에, 오늘날 더 많은 동물들이 그녀처럼 인공기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고양이 오스카

바이오닉 고양이로도 알려져 있는 고양이 오스카는 곡식 수확에 사용하는 콤바인에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오스카를 처음 발견했을 때, 너무 심한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그의 상태를 살핀 수의사는 오스카가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두 군데 대학의 도움으로, 오스카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두 다리를 얻었다. 오스카에게 사용된 기술과 동일한 기술이 현재 인간에게도 활용되고 있다.

대머리 독수리 뷰티

밀렵꾼의 총에 맞은 대머리 독수리 뷰티는 부리의 대부분을 잃었다. 부리는 먹이를 먹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데 필요한 대머리 독수리에게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이다. 수의사는 이미 없어진 부리를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작업은 처음인 엔지니어링 회사의 도움을 얻어, 수의사는 뷰티의 부리를 다시 만들어주었다. 현재, 뷰티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고, 스스로 먹이를 먹으며, 다른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깃털을 정리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재건은 인공기관을 가진 동물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주었다. 특히 새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인공기관을 가진 동물들

거북이 셉티무스

이 글의 가장 처음에 나왔던 사진은 거북이 셉티무스이다.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동면 상태에서 쥐의 공격을 받았다. 사람들이 처음 셉티무스를 발견했을 때, 쥐들이 그의 앞 다리에 너무 심한 손상을 입혀, 두 다리를 절단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상태였다. 

다행스럽게도 그를 고쳐준 사람은 집에 모형 비행기의 바퀴가 두 개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셉티무스의 다리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수의사가 바퀴를 셉티무스의 등 껍질 아래로 삽입했다. 셉티무스는 살아 남았고, 심지어 이전보다 더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악어 미스터 스텁스

미스터 스텁스는 어릴 때 싸움을 하다가 꼬리를 잃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이후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 그때는 이미 상처가 다 나은 상태였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앓고 있었다. 꼬리가 없었던 그는 잠수를 해서 몸을 숨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악어들처럼 사냥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육지에서만 살아야 했다.

인공기관을 가진 동물들

미스터 스텁스는 인공기관을 이식한 최초의 악어이고, 그는 인공 꼬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하지만, 그는 수영하는 방법을 다시 배워야 했는데, 그 이유는 그가 너무 오랜 세월 동안 수영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의적이고 기술력이 뛰어난 사람들 그리고 3D 프린터의 선구자인 기업들 덕분에, 세계의 많은 동물들이 인공기관을 이식 받았다. 그리고 과거에는 생명의 위협이었던 상황들이 이제는 그저 하나의 불편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