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영리한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매력

2019년 5월 1일
이 독일 견종은 셰퍼드이지만 2011년에야 이름을 알렸으며 활발하고 근면하면서 훈련하기 쉬운 중형견이다.

마치 하얀 독일셰퍼드처럼 생겼지만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하얀 털은 유전적 변이가 아니라 자연 모색이다. 독일셰퍼드 견종 개발에 쓰일 만큼 미모와 머리 회전이 뛰어난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매력에 관해 알아보자.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역사

한동안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가 독일셰퍼드를 하얗게 개발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지만 독일셰퍼드보다 더 오래된 견종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역사는 19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견종은 스위스가 아닌 독일 북부 출신이지만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독특함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한 것은 스위스인들이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가 본격적으로 그 수를 늘린 곳은 북미다. 1970년대 캐나다에 처음 소개된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특이한 견종으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북미를 거쳐 유럽에서 다시 각광받게 됐다.

오랫동안 독일셰퍼드의 열성 견종인 것처럼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 DNA로 독일셰퍼드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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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세계 애견 연맹

2011년 드디어 세계애견연맹에서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를 국제 공인 견종으로 인정하기 전까지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 애호가들은 수십 년간 견종을 알리는 데 애썼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특징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중형견으로 분류되는데 수컷의 체장은 60cm~65cm로 체장이 55cm~60cm인 암컷보다 약간 덩치가 있다.

암수의 체중 차이가 제법 나서 수컷이 30kg~40kg, 암컷이 25kg~30kg 정도 나간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늠름한 근육질의 중형견이지만 늘씬한 체형의 개체도 볼 수 있다.

몸통보다 몸길이가 더 긴 직사각형 체형이며 코도 두개골보다 긴 편이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주둥이가 길고 갸름하면서 끝은 살짝 둥근 편이다. 경계 상황에서는 주둥이를 위로 들어서 쭉 뺀다. 알비노 종이 아니기 때문에 눈은 분홍색이 아닌 검은색이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모색

모색은 완전히 하얀색이며 털은 중모와 장모 두 종류다. 또한 이중모로 난 털 중 안쪽 털은 뻣뻣하면서 촘촘히 나 있지만 바깥쪽 털은 아주 부드럽다. 얼굴, 귀와 앞쪽 다리털이 조금 더 짧은 편이다.

꼬리는 기병도처럼 휘어져 있으면서 끝이 뾰족하다. 쉴 때는 꼬리를 일자나 살짝 구부려서 내리고 있다. 경계 상황에서는 등 높이보다 높게 꼬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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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습성

습성은 독일셰퍼드와 비슷하다. 경계심이 강하며 활발한 견종으로 반려견은 물론 사역견으로서도 훌륭하다.

또한 민첩하고 똑똑해서 반려견 관련 스포츠에서도 우승 후보로 맹활약한다. 주의력과 경계심이 발달한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학습력도 뛰어나서 훈련하기도 쉽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어질러티

긍정적인 보상 훈련법은 학습 능력을 향상하지만 전통적이고 강압적인 훈련법은 행동 문제를 일으킬 뿐이다.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 돌보기와 건강 관리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는 다른 셰퍼드 종이나 비슷한 체구의 견종처럼 유전병에 걸리기 쉽다. 위염전, 관절 이형 장애, 심장 질환 같은 유전병은 물론 음식 알레르기나 피부염에도 취약한 편이다.

털이 길어서 자주 빗질을 해줘야만 죽은 털이 정리되고 피부병에도 걸리지 않는다.

이중모종이니 여름에 털을 밀면 더위를 견디지 못할 것이다. 이중모 사이로 바람이 들면서 오히려 피부의 열을 식혀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 애호가들은 수십 년간 독일셰퍼드의 아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려 애썼고 그 덕분에 스위스 화이트 셰퍼드의 뛰어난 미모와 멋진 성격이 알려져 많은 이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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