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해 만든 노래 5곡
반려동물은 우리 일상을 함께하며 물론 영화, 소설 또는 전설 속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한다. 이 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만든 노래를 알아보자.
가수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만든 노래 5곡
최근 SNS에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유명 가수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노래를 만들기도 한다.
장르에 관계없이 반려동물이 가족에게 주는 조건 없는 사랑을 가사에 담는 가수들이 많은데 이 글에서는 그중 다섯 가수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퀸이 반려동물을 위해 작곡한 ‘델릴라’
프레디 머큐리는 반려묘 사랑으로도 유명한데 런던 자택에서 죽을 때까지 반려묘 여러 마리와 함께 살았다. 그중 가장 유명했던 반려묘들은 ‘티파니,’ ‘로미오’와 1991년 머큐리가 직접 작곡한 곡을 헌정한 ‘델릴라’가 있다. “이누엔도”라는 앨범에 실린 이 곡은 정말 아름답다.
이 고양이들이 얼마나 특별했는지는 ‘예측불허지만 내게 몸을 비비며 함께 잘 때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라는 가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다른 멤버들은 앨범에 이 곡을 넣는 것을 반대했지만 머큐리의 고집에 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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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틀스의 ‘마사 마이 디어’
폴 매카트니가 “화이트 앨범”에 수록한 곡도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담겨져 있다. “화이트 앨범”은 영국의 가장 유명한 밴드, 비틀스가 1968년에 총 30곡을 담아서 발표한 앨범이다.
마사는 폴 매카트니의 사랑하는 올드 잉글리시 쉽독으로 가사에서는 마치 여성이나 오래된 커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묘사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매카트니는 거리낌 없이 귀여운 반려견이라고 밝혔다.
3. 파포의 ‘도그 블루스’
아르헨티나 출신 가수인 파포는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아내며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검은 무대 의상과 장발로 표현하기도 했다.
‘도그 블루스’는 포포의 폭스테리어인 ‘캑터스’를 위해 쓴 곡으로 포포는 반려견과 함께 전국 공연을 다닐 정도였다. ‘도그 블루스’에는 블루스를 사랑하는 완벽한 반려견과의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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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더 큐어의 ‘더 러브 캣츠’
반려동물을 위해 만든 네 번째 곡은 로버트 스미스가 활동했던 ‘더 큐어’의 곡으로 1983년 영국 인기 히트곡 순위 10권에 들었을 정도다. ‘더 러브 캣츠’는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제패니즈 위스퍼스’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다.
‘남들이 잠잘 때 누구보다 우아하고 화려하면서도 비밀스럽게 거리를 누비지’라는 가사처럼 이 곡은 반려묘 사랑보다는 고양잇과 동물에 빗댄 연약한 인간이 주제다.
5. 핑크 플로이드의 ‘셰이머스’
마지막 주인공은 무대에서 밴드의 공연에 맞춰 짖던 스티브 매리어트의 노래하는 반려견이다. 매리어트가 만든 곡에는 반려견이 으르렁거리는 소리까지 담겨 있다.
‘셰이머스’는 매리어트의 반려견 이름이면서 1971년 발표한 앨범 “메들”의 수록곡명이다. 블루스에 가까웠던 이 곡은 팬들에게 ‘짜증 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