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복지에 이바지한 템플 그랜딘 교수

템플 그랜딘은 동물계에서 유명한 인물로 자폐증 환자이지만 뛰어난 관찰력으로 동물과 공감하며 축산 동물의 복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동물 복지에 이바지한 템플 그랜딘 교수
Eugenio Fernández Suárez

작성 및 확인 수의사 Eugenio Fernández Suárez.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템플 그랜딘 교수는 전 세계 동물 복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유명한 인물이다. 그녀는 저명한 생태학자이면서 동물학자로 수십 권의 저서를 썼으며 현재도 동물 행동과 복지에 관한 연설을 계속하는 중이다. 흥미롭게도 그랜딘 교수는 자폐증 덕분에 동물을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인간과의 관계에 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한다.

템플 그랜딘 교수의 복잡한 유년기

1947년 태어난 템플 그랜딘은 유년기 내내 자신과 가족을 힘들게 할 정도로 심한 자폐증을 앓았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렸던 소녀는 십 대 시절 내내 가족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어린 그랜딘은 소를 편안하게 해줄 압력 장치를 구상하면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자폐증 환자들을 위한 기계 포옹 장치도 고안했다.

동물 복지에 자폐증

자폐증 환자인 그랜딘에게 의지가 되어준 것은 동물들이었다. 승마하고 소들과 시간을 보내며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자폐증이 조금씩 나아졌다.

동물 복지에 애쓴 템플 그랜딘

심리학과 동물 행동학을 공부한 그랜딘은 자폐증 연구와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주로 축산 동물의 복지 개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인 가축 이송과 축산 시설의 발전에 관한 논문도 여러 편 발표했다.

그랜딘의 노력은 미국의 축산 농가와 도축장 시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가축 시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랜딘의 주장에 따르면 창의력 넘치고 꼼꼼한 축산 시설을 개발하는 데 자폐증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동물 복지에 축산 시설

자폐증과 동물들

그랜딘은 수의사를 꺼리는 소의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들이나 축사 입구에 소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깃발을 다는지 알 수가 없었다.

축사 기본 설계를 바꾸고 불필요한 시설을 제거하며 가축 복지에 대한 이해를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동물을 통해 자폐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랜딘은 자신과 비슷하게 동물들도 경보기나 폭풍 소리에 깜짝 놀란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동물과 자폐증 환자의 유사점을 발견했다.

공포스러운 기억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말과 같은 동물 역시 나쁜 경험을 잘 잊지 못하는 편이다.

템플 그랜딘은 ‘모두가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폐증 환자나 동물 모두 공존하는 방법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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