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동물 학대의 종류

2018년 11월 24일

우리는 동물 학대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동물 학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안다. 하지만 학대는 개를 때리거나 버리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떤 학대는 교묘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고 주위 사람들도 눈치채지 못한다.

교묘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동물 학대

누군가 동물을 때리거나 학대하는 장면을 본다면 당연히 신고할 테지만, 어떤 사람들은 잘 티 나지 않는 방식으로 반려견을 학대하기도 한다. 다음은 몇 가지 예를 추려본 것이다.

인간화

우리가 보통 마주하는 학대는 나쁜 의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교묘한 학대는 다른 성질을 띠는데, 반려동물을 향한 너무 큰 사랑의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반려동물을 인간화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려동물이 사람이라는 듯 말을 걸고, 소파와 침대에 자리를 마련해주고, 이삼 일에 한 번씩 목욕을 시켜준다거나 여름과 겨울마다 다른 옷을 입히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간화는 동물의 본능을 억누르고 개성을 없애는 일이라는 점에서 동물 학대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동물이 본연의 모습으로 있게 하는 대신 반려인의 삶의 방식에 맞는 완벽한 반려동물을 만드는 행위인 것이다.

인간화의 결과로 반려동물은 스트레스를 받고, 겁이 많아지고, 반사회적이 되는 데다가 적대적인 상황을 어떻게 마주할지 몰라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동물을 집 안에 유기하는 일

동물 학대는 길에 동물을 유기하는 것 외에 다른 양상으로도 나타난다. 이를테면, 하루에 여덟 시간 이상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도 학대가 될 수 있다. 방안에 가두어 둔다거나 야외에 둔다면 더 그렇다.

교묘한 동물 학대

개는 사회적인 동물이라 다른 존재와 함께 있어야 하고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혼자 두는 것은 또 다른 동물 학대이다. 이런 상황을 본다거나 상황이 의심된다면, 관련 기관에 신고하도록 하자.

잘 돌보지 않는다

버려진 동물을 거두어들인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동물은 먹이, 위생, 운동, 사랑과 안정이 필요하다.

애니멀 호딩‘이란 키울 능력을 넘어서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우면서 기본적인 보살핌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동물의 복지나 권리를 위한 일이 전혀 아닌 이런 행동은 법으로도 처벌받는 학대의 한 방식이다.

게다가, 애니멀 호딩의 경우에는 비위생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기 마련이므로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례를 알지 못한다고 해도, 반려동물을 한 마리 키우면서도 잘 돌보지 않는 사례는 주위에 있을 수 있다. 이 역시 학대로 간주한다.

일 강요하기

어릴 때 서커스를 본 적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사자와 코끼리를 보며 즐거워했고, 오늘날에는 태국에서 코끼리를 타거나 모로코에서 낙타를 타며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동물이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는지? 그런 동물의 대다수는 학대를 경험한다.

서커스 동물학대

다만 주인에게 돈을 벌어다 주기 위해 악천후 속에서 몇 시간이고 견디는 것은 학대이다. 몇 십년 동안이나 철창에 갇혀 지내던 코끼리가 탈출하며 눈물을 흘린 사건이 실제로 있다. 슬픈 현실이다.

교묘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학대의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자.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빌어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기 때문이다. 겁쟁이가 되지 말자. 용감하게 신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