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내다

2019년 3월 21일
키위를 알고 있는가? 이들은 뉴질랜드의 국조이다. 키위는 날지 못하는 새이고, 영국인들이 뉴질랜드에 온 이후 거의 사라졌었다.

키위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지구 상에 존재하는 조류 중 가장 특이한 종류 중 하나이다. 또한, 특별한 생김새로 인해 가장 귀여운 새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키위를 전리품으로써 사냥했고, 그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졌다.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겨우 멸종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낸 이야기를 들어보자.

특별한 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새는 대양주에 위치한 작은 나라, 뉴질랜드의 상징 중 하나이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를 찍은 장소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 나라의 흥미로운 점은 키위뿐이 아니다. 이 섬에는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의 양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섬의 가장 특별한 점은 당연히 신기한 야생 동물이다.

대부분의 국가들과 교류가 없는 고립된 상황으로 인해, 이 섬에는 매우 놀랍고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 섬의 야생 동물들은 그 어떤 다른 동물과도 닮지 않은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야생 동물들이 그토록 특별한 이유는 아마도 매우 오랜 세월 동안 아무런 변화를 겪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키위를 알고 있는가? 키위는 몸집이 중간 크기의 새로 매우 독특한 모습을 가진 새이다. 타원형의 몸, 긴 부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날개, 큰 다리, 꼬리의 부재, 머리카락과 유사한 깃털을 가지고 있다. 날개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퇴화한 발톱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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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내다

뉴질랜드 국조

이 섬에는 키위 5종류가 섬의 곳곳에 서식하고 있다: 브라운, 로위, 토케오카, 로로아, 모틀드 드워프이다. 각 종류는 서식지를 빼앗기며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그리고 포식자와 사냥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 또한 멸종 위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키위는 야행성이고 잡식성 동물이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곤충이다. 낮 동안, 이들은 주로 포식자, 흰담비의 눈을 피하기 위해 땅 속에 굴을 파서 숨어 있는다. 키위에 대한 사실을 하나 말하자면, 조류 중 가장 후각이 발달한 새이다.  

또한, 키위는 자신의 몸집만큼 큰 알을 낳는다. 임신한 암컷의 경우, 몸 안에 있는 알의 크기가 너무 커서 음식을 섭취할 공간도 없어져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새는 알을 부화시키는 데 다른 조류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개체수가 많이 증가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고, 새끼 키위가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좀 더 자기 방어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키위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너무나 심각하다. 과학자들은 1990년대 뉴질랜드에 남은 키위가 고작 200마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믿었다. 현재는 대략 68,000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2%의 키위가 사라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0마리 가량이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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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내다

여전히 서식지 파괴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뉴질랜드의 다수의 단체들은 키위가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말한다. 이것은 키위에 대해 알리려는 교육과 정부의 도움 덕분이다.

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노력들

키위는 뉴질랜드의 국조이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개체수를 걱정하고 있다. 키위를 사냥하는 것은 불법이고, 국가는 이들의 개체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원주민인 마오리족도 이 새가 신성하고, 숲의 신이 보호하는 동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보호 단체와 교육 단체는 키위를 보살피는 것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토로항가 키위 하우스(Otorohanga Kiwi House)와 키위스 포 키위(Kiwis for Kiwi)는 키위를 살리기 위해 헌신해 온 단체이다.

뉴질랜드 보호 기관 (DOC) 역시 키위를 구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키위 서식지에 살고 있는 포식자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모든 키위를 감시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한 한 유전자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키위를 멸종 위기에서 구해내다

키위를 보살피는 프로그램

2000년부터 DOC는 키위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다수의 보호 구역을 지정했다. 섬 북쪽에 3곳, 남쪽에 2곳이 있다.

  • 항거레이 (Whangarei) 키위 보호 구역
  • 모에하우 (Moehau) 키위 보호 구역
  • 통가리로 (Tongariro) 키위 보호 구역
  • 오카리토 (Okarito) 키위 보호 구역
  • 하스트 토코에카 (Haast Tokoeka) 키위 보호 구역

이 보호 구역들은 키위를 보호해 멸종 위기에서 구하는 것은 물론, DOC와 다수의 단체들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키위 부화 프로그램 (Operation Nest Egg)는 키위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보호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다. 새끼 키위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다시 보호 구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이제 키위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났거나 벗어나는 중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키위가 다시 멸종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