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고양이보다 똑똑하지 않다는 건 사실일까?

2019년 4월 7일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하다는 속설이 있다. 과연 그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개가 고양이보다 똑똑하지 않을까? 분명한 건, 과학은 이제 이 질문의 답을 가지고 있다. 아래를 통해 반려동물의 역사상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의 실체에 대해 파헤쳐보도록 하자.

신경세포의 수에 관한 문제

과학 학술지 “뉴로-아나토미 프런티어“의 잠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발표에 따르면, 개의 대뇌 피질에는 고양이보다 2배에 해당하는 신경세포가 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발견한 이들은 미국, 덴마크, 브라질, 남아프리카의 6개 대학 출신 과학자들이다.

수자나 헐큘라노-호우즐 교수는 동물의 뇌에 있는 신경세포를 수량화하는 방법을 담당했던 사람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대략적인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뇌를 “수프”로 바꾸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를 통해 신경세포의 핵을 분리하여 숫자를 계산하는 일이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신경세포의 수는 지능의 척도일까?

신경세포는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적인 단위이다. 어떠한 생명체의 인지능력은 그가 보유하고 있는 신경세포의 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헐큘라노-호우즐 교수에 따르면, 양적인자에 실마리가 있다.:

“나는 동물이 가진 신경세포의 절대적 수, 특히 대뇌피질에 있는 신경세포 수가 내면의 정신 상태와 과거 경험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능력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믿는다.”

과학자들은 그들의 발견에 있어, 개의 대뇌 피질에 소위 “수프 방법”을 적용하는 것에 기초를 두었다.

신경 조직은 뇌의 양 반구를 덮고 있고, 그 신경 조직은 단지 몇 밀리미터 정도의 두께이다. 이는 보통 “회백질”이라고 불리며, 의사 결정 과정에 필수적인 유기 조직이다.

이 두뇌 영역의 사용은 동물이 시각과 촉각을 통해 인지하는 외부 자극을 처리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그럼, 개가 고양이보다 더 똑똑한 걸까?

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신경학자 헐큘라노-호우즐과 그녀의 팀은 3개의 뇌를 사용했다. 하나는 고양이로부터, 하나는 골든 래트리버로부터, 또 다른 하나는 작은 잡종견으로부터 얻었다. 

보통 품종과 크기에 따라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개의 경우 2개의 뇌를 사용했다. 학자들은 두 견종 모두의 대뇌피질에 500만 신경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학자들은 신경세포의 양이 비슷한 무리를 찾기 위해 8가지 각기 다른 육식 동물 종의 뇌를 분석했다. 그들은 족제비, 몽구스, 너구리, 고양이, 개, 하이에나, 사자와 회색곰으로부터 샘플을 채취했다.

비교 결과, 학자들은 개의 지능은 너구리, 사자의 지능과 비슷하고, 고양이의 지능은 곰의 지능과 비슷하다고 추정했다.

그와 반대로, 모든 인간은 뇌에 160억 개의 신경세포를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가장 똑똑한 종은 코끼리로, 56억 개의 신경세포를 지녔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설

학자들은 실제로 육식 동물 종의 뇌에 초식 동물 종보다 더 많은 대뇌피질 성의 신경세포가 있다는 가설을 확인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신경세포의 양과 동물의 크기에는 상관성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증명해낼 수 없었다.

학자들은 초식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는 그들의 두뇌 능력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한다.

실제로는 큰 육식 동물들이 대개 적은 숫자의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곰의 뇌는 고양이의 뇌보다 10배 정도 크지만, 둘 다 같은 양의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다.

반면, 학자들은 너구리의 연구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구리가 비록 고양이와 같은 크기의 뇌를 가지고 있지만, 신경세포의 양은 개와 같았다. 너구리의 신경세포의 수는 평균적으로 같은 과의 다른 동물에 비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도, 개와 고양이 모두 인간에게 훌륭한 인생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고양이 애호가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논쟁거리가 하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