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언제까지 어미 곁에 머물러야 할까?

강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을 어미 곁에서 보내야 한다. 그래야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강아지는 어미를 '모방'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언제까지 어미 곁에 머물러야 할까?

마지막 업데이트: 25 1월, 2019

인간의 탐욕이 종종 자연과 동물에까지 해를 끼친다. 이를테면 강아지는 어미와 함께 보내도록 권장하는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어미로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행위는 강아지에게 감정적 손상을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자라면서 행동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각인‘이라고 알려진 과정은 강아지가 태어날 때부터 이루어지는 사회화 과정으로, 어미와 형제와 함께 있을 때 발달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어릴 때 주변의 행동을 흡수하며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생후 2주에서 7주 사이에 각인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주위를 탐험하고, 나는 누구이며 내 가족은 누구인지 알게 된다. 개의 성격과 행동이 이 시기에 달려있으므로 무척 중요한 과정이다. 이어서 강아지가 언제까지 어미 곁에 머물러야 하는지 알아보자.

강아지는 얼마 동안 어미 곁에 머물러야 할까?

강아지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서는 각인 시기와 젖 떼는 시기를 꼭 지켜야 한다. 각인 과정이 생후 7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는 해도, 젖 떼는 시기는 적어도 9주까지 끝나지 않는다. 한 시기가 끝났다고 다른 시기도 빨리 끝내야 하는 게 아니다. 둘은 다른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젖 떼는 시기가 9주라고는 해도 더 걸릴 수도 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은 9주가 채 되기 전에 강아지를 어미로부터 떼어놓는 일이다. 9주가 아닌 12주를 권장하는 전문가도 많다. 왜 그럴까?

생후 9주가 지나면 어미 개는 강아지를 엄격하게 대한다. 목을 물어서 이동하고 강아지가 앞으로 사는 데 필요한 일련의 규칙과 ‘예의범절’을 가르치기 위해 살짝 물기도 한다.

강아지는 언제까지 어미 곁에 머물러야 할까? 각인

따라서 강아지가 어미와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더 좋은 행동과 감정 상태를 보일 것이다. 강아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면 얼른 보고 싶어 초조하리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인내하자.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를 만나는 데 한 달을 더 기다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점

권장 시기를 지키지 않고 강아지를 어미로부터 떼어 놓으면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다음은 그중 몇 가지를 추린 것이다.

  • 겁 많고 불안한 성격: 일찍 어미로부터 떨어져나온 강아지는 불안해하고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지 모를 수 있다. 그러면 행복한 개로 자라지 않을 테고, 따라서 주인도 반려견을 키울 때 오는 행복감을 맛볼 수 없을 것이다.
  • 교류할 줄 모른다: 앞에서 살펴보았듯, 사회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필요한 시간만큼 사회화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강아지가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 교류하는 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 의심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불안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나오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는 마치 ‘장전된 총’처럼 마구 달려들 것이다. 이 역시 불행한 개의 모습이다.

반면, 권장 시기를 잘 지킨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규칙을 배운다: 어미 개는 강아지를 깨물면서 무엇이 좋고 나쁜 행동인지를 가르친다. 나중에 주인이 해야 할 일을 하나 더는 셈이다.
  • 한계를 안다: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거나 형제끼리 싸울 때는 어미 개가 나서서 모든 일에는 그에 걸맞은 시간이 있음을 가르친다.
  • 놀 때는 다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형제끼리 놀면서 어떻게 해야 상대를 다치지 않게 하는지 배울 것이다. 세게 물면 상대가 비명을 지를 테니, ‘습격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강도를 줄이는 것이다.
  • 사랑의 힘을 알게 된다: 어미와 있는 동안 어미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형제와 놀면서 강아지는 자기가 사랑받고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된다. 그런 강아지는 마찬가지로 애정과 사랑을 줄 줄 아는 존재로 자라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미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동물을 입양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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