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쥐는 어떤 동물일까?

2019년 2월 22일
주머니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포유동물 중 하나로, 과학자들이 육천 오백 년 전의 주머니쥐 화석을 발견한 사례도 있다. 공룡이 멸종한 바로 그 시기다.

이 글에서는 주머니쥐에 관하여 알아보자. 전 세계 유대류 동물 중 가장 잘 알려진 동물 중 하나인 주머니쥐는 미대륙에만 100여 가지 다른 종이 서식한다고 한다. 쥐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질겁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머니쥐는 쥐들과 다르게 전혀 위험하지 않은 착한 동물이다.

이 동물의 주요 특징은 사람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과감한 사람들은 주머니쥐를 반려동물로 키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동물을 사거나 잡아서 키우는 사람들의 ‘좋은 의도’는 도를 넘기 마련이다. 결국 동물에게 낯선 곳에 방생하기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살생 행위나 다름없다.

주머니쥐가 죽는 또 다른 이유로는 걷는 게 서툴다는 데 있다. 그래서 자동차에 치이는 사례가 많다. 주머니에 새끼를 품고 죽는 암컷이 수백 마리인데, 아주 미미한 가능성으로 살아남는 새끼들은 바로 고아가 된다.

주머니쥐의 행동 특성

일부 지역에서는 주머니여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고 반짝이는 눈은 머리 크기에 알맞고 주둥이는 길다. 털빛은 회색, 갈색, 검은색, 하얀색이다. 꼬리에는 털이 없어 나뭇가지에 매달릴 수 있게 돕는다.

주머니쥐는 어떤 동물일까?

영장류에 속하지 않지만, 영장류처럼 크고 두꺼운 발가락이 있어 나무를 잘 탄다. 꼬리를 제외한 키는 40cm를 넘지 않고 무게는 5kg까지 나갈 수 있다. 기대 수명은 약 8년이다.

주머니쥐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다. 해를 끼치는 동물은 아니지만, 과도하게 활동적이거나 신경 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폭력적인 성향을 보일 수도 있다.

주머니쥐의 자기 보호 본능은 유명하다.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면, 심장 박동 속도를 늦추고 바닥에 쓰러져 몸을 경직시키며 입에 경련이 오게 하는 등 죽음을 위장한다. 위험이 지나갔다고 판단하면 일어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자리를 뜬다.

먹이와 번식

잡식성이라 마주치는 음식마다 다 먹는다. 이파리, 꽃, 과일, 곤충, 작은 포유동물, 파충류, 새까지 먹이가 다양하다.

자연 서식지에서 빠져나와 마을이나 도시 인근까지 내려간 주머니쥐는 음식쓰레기나 다른 동물의 사체를 먹기도 한다. 날이 선 이빨과 단단한 턱이 있어 사냥감을 게걸스레 먹어치울 수 있다.

주머니쥐는 생후 10개월이 되면 번식 능력을 갖춘다. 발정기에 이른 암컷에게서는 인간이 느끼기에 고약한 체취가 나는데, 이 체취를 통해 수컷에게 번식 시기가 왔음을 알리는 것이다. 암컷의 생식기는 두 개씩 있는데, 질 둘, 자궁 둘, 자궁 경부 둘씩 지닌다. 반면, 수컷은 음경 한 개를 지니며 끝이 둘로 갈라진다.

주머니쥐는 어떤 동물일까?

임신 기간은 비교적 짧은 편으로, 2주가 지나면 새끼를 낳는데 한 번에 16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 새끼는 태어나면 젖을 찾아 어미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약 50일을 지낸다. 주머니에서 나오면 혼자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어미 등에 매달려 지낸다.

길에서 주머니쥐 새끼를 본다면 어떻게 할까?

앞서 언급했듯, 고아가 된 주머니쥐 새끼를 흔히 볼 수 있다. 새끼를 보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행동해야 한다.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게 우선이다. 주머니쥐 새끼를 조심스레 들어 올려 가슴이나 배 가까이 품고 옷이나 천으로 감싼다. 그래야 온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새끼들이 체온을 회복했다고 생각되면, 천으로 감싸서 작은 종이 상자나 플라스틱 상자에 옮긴다.

지역 야생동물 구조대에 연락하여 새끼들을 책임지도록 한다. 구조대에는 이런 종류의 사건을 전담하는 직원이 있을 테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

구조대가 오는 동안 영양 공급을 해 주는 게 중요하다. 시중에 파는 식염수를 먹이면 탈수를 막을 수 있다. 새끼 무게 50g당 2mL가 정량이며, 두 시간마다 먹이면 상태가 나아지는 게 보일 것이다.

집에 식염수가 없다면, 물 1L에 소금 한 꼬집과 설탕 두 숟가락을 녹여서 직접 만들 수 있다. 주사기를 사용해 먹이며, 한 번 쓸 때마다 씻어야 하고 각각 다른 주사기를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항은 새끼를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다. 그러나 전문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치료가 있으므로, 지역 구조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도록 한다.

http://www.veterinaria.org/revistas/redvet/n090914/091405.pdf

https://misanimales.com/conoce-a-las-zarigueyas/

https://noticias.caracoltv.com/medellin/la-zarigueya-el-bello-monstruo-que-todos-los-paisas-deben-prot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