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의 지진: 집을 떠나지 않는 개

2018년 6월 24일
에콰도르에서 일어난 지진은 인도주의 위기 상황을 일으키기도 한다. 진정한 비극으로 인해 죽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에 대한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있다.

개가 자신의 주인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 충성심은 더욱 분명해진다. 지진에 의해 파괴된 집을 떠나지 않는 개에 관한 뉴스가 새삼스럽지는 않다.

철거된 집에서 떠나지 않는 맥스라는 개

페이스북에서 한 비디오가 유행처럼 퍼졌다. 그 비디오는 한때 집이었던 파편 사이에서 떠나지 않는 강아지를 보여주었다. 장소는 과야스라는 곳이고, 그 지역은 지진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지역에 속한다.

에콰도르의 지진: 집을 떠나지 않는 개

지진으로 가족 구성원 3명 모두가 사망했고, 이웃 주민이 남아 있던 개를 도우려고 했다. 그러나, 그 개는 먹지도 않고, 심지어는 아무것도 마시지도 않았다. 그리고는 잔해만 남은 집으로 돌아오고 또 돌아왔다.

비극의 중심에서, 이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났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맥스는 희생자의 친척이 데려가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에콰도르에서의 지진과 같은 극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개가 집을 버리지 않고 잔해에 머물렀다는 이야기는 흔하지 않은 일이 아니다.

잔해만 남은 집에서 떠나지 않는 다른 개들: 블랙키의 이야기

지진으로 파괴된 집을 떠나지 않은 개가 맥스만은 아니다.

한 사진사가 발견한 블랙키를 소개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개재되었다. 사진사는 에콰도르 수도인 San Martin de Porres 지역에서 자신이 살았던 집의 파편사이에서 개를 발견하였다. 강도는 약했지만, 퀴토에서도 지진의 여파가 있었다.

사진사는 개를 먹이려고 시도했지만 개는 먹지 않았다. 자신의 집이었던 그 장소를 떠나려고 하지도 않았다. 며칠 후 사진사는 같은 장소로 돌아갔다. 그 동물은 여전히 거기에 있었고, 이번에는 음식을 받아먹었다.

이번 사례에서는,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물질적인 피해는 컸지만, 새로운 주인은 블랙키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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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 반려동물들

사람처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많은 반려동물도 에콰도르의 지진으로 희생되었다. 일부는 구출되었고, 일부는 길을 잃어 피해지역을 헤매었다. 또한, 파괴된 지역을 떠나기를 거부하는 동물들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 개 훈련 센터 (Regional Dog Training Center, RDTC)는 재앙으로 피해당한 동물을 위한 2개의 동물 보호소를 승인하였다. 동물 보호소는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두 지역인, 몬타와 페 데나 레스에 설치되었다. 많은 수의사들이 자원봉사를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기부금을 받아 다른 지역의 반려견도 도왔다.

에콰도르의 지진: 집을 떠나지 않는 개

RDTC의 여러 임무 중에는 반려동물 돕기도 포함된다.

  • 동물을 수의사에게 데려가고, 음식과 물을 제공하기
  • 주인을 찾아 주려고 노력하기
  •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결속력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연대감과 사랑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살아남은 이웃이 가축을 돌보았고,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을 보호했다.

우리는 결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사람이든, 개이든, 고양이든, 다른 어떤 동물이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면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