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동물, 아르마딜로의 특징

2019년 2월 4일
아르마딜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몸을 공처럼 말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아르마딜로는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작은 포유동물로 개미핥기와 나무늘보의 친척뻘인데, 도로를 건너려다가 로드킬을 당할 위험에 크게 노출된 동물이다. 이번 글에서는 아르마딜로의 특징을 알아본다.

아르마딜로의 외양과 특징

항아리 모양의 몸이 골편으로 형성된 딱지로 덮인 아르마딜로는 포유류에 속한다. 미국통합분류학정보시스템(ITIS)에 따르면, 총 21 가지 다른 종의 아르마딜로가 존재한다. 종마다 등딱지의 색깔이 다른데, 분홍색, 노란색, 검은색, 회색 등으로 나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협회에 따르면 가장 작은 종이라고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길이가 15cm에 불과하지만, 거대한 종은 1.50c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한다. 기대수명은 약 16년 정도이다.

수수께끼 같은 동물, 아르마딜로의 특징

길고 끈적이는 혀는 가까운 친척인 개미핥기에게서 물려받은 특성으로, 곤충과 애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게 해준다. 먹이의 90%가 동물성이기는 하지만, 가끔 식물이나 과일을 먹기도 해서 잡식성이라고 여겨진다. 알, 딱정벌레, 개미는 아르마딜로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다.

아르마딜로의 서식지와 번식

아르마딜로의 모든 종은 에콰도르 근처에 서식한다. 몸에 축적된 지방이 적어 따뜻한 기후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이며, 토질 역시 서식지에 영향을 미친다. 다공질에 모래가 많아야 곤충과 애벌레가 많기 때문이다.

중남미 대륙을 서식지로 삼지 않은 아르마딜로는 딱 한 종뿐인데, 바로 아홉띠아르마딜로다. 아홉띠아르마딜로는 아르헨티나와 미국에서 볼 수 있으며,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에서까지 관찰된 바 있다.

아르마딜로 서식지

두 달에서 다섯 달까지 지속할 수 있는 임신 기간이 지나면, 암컷 아르마딜로는 1마리에서 12마리까지 새끼를 낳는다. 쌍둥이가 태어나는 사례가 흔하다. 보통 4개월 후에는 젖을 떼게 되고 새끼들은 생후 1년이 되면 번식능력을 갖추게 된다.

아르마딜로 보호 실정과 그 밖의 흥미로운 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아르마딜로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하지 않지만, 각 종마다 위험 수준이 다르다. 위협을 받는 종에는 안데스 긴털 아르마딜로가 있는데, 최근 10년간 그 개체 수가 30% 감소한 바 있다.

아르마딜로는 또한, 악기를 만들기 위한 인간의 욕심에 착취당한 적도 있다. 안데스 지방의 현악기 차랑고는 본래 아르마딜로의 등딱지와 나무로 만들어진다. 케추아족과 아이마라족의 전통이기는 해도, 오늘날에는 아르마딜로의 멸종을 막기 위해 나무와 종이로만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