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바닷가에 데려갈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

2019년 4월 23일
설령 물은 싫어하는 개라도 해변에서 쉬지 않고 달리고 노는 것은 좋아한다.

주인과 마찬가지로 바다에 뛰어들기를 좋아하는 개들이 많다. 물은 싫어하는 개라도(물이 피부나 털을 다치게 하기도 한다) 해변에서 쉬지 않고 달리고 노는 것은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을 바닷가에 데려갈 때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

어떤 개들은 바닷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주인이 가기에 따라가기도 한다. 집이나 호텔이나 위탁 시설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분명 바닷가가 낫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든 개를 바닷가에 데려갈 때는 지켜야 할 수칙이 있는데, 기본적인 상식 차원에서의 규칙들이다.

반려견 출입에 관대한 바닷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닷가나 해수욕장에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반려견을 바닷가에 데려갈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

섬을 포함한 스페인 전역에서는 58곳의 해변에 반려견 출입이 가능하다(2017년 기준). 그러나 개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지방과(바스크 지방) 매우 제한적인 지방도 있다(카디스, 알메리아, 그라나다는 지역별로 개 출입이 가능한 해변이 한 곳씩 있다).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장소에 반려견을 데려간다면 90유로에서 1,500유로 상당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개가 출입할 수 있는 바닷가를 물색했다면, 이제는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물이 잔잔하고 파도가 별로 없는 바닷가를 찾을 차례다.

햇볕으로부터 보호하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은 사람이나 개나 별 다를 바 없다. 다음은 그 몇 가지를 추린 것이다.

  • 가능하다면 태양이 가장 높게 떠 있는 한낮을 피해 해변을 찾는다. 또한, 뜨거운 모래 때문에 개의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햇볕을 너무 오래 쬐지 않는다.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반려견 전용 제품도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아기용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개는 피부에 닿는 낯선 물질은 일단 핥고 보는 경향이 있으므로 해로운 화학 성분이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털이 하얗거나 단모종인 개들은 일사병에 더 취약하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 개가 물을 좋아한다면 자주 수영을 시키며 시원하게 해주자.
  • 쉬는 시간에는 차양이나 파라솔 또는 그늘에서 쉬게 한다.
  • 계속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음식은 주지 않는다.
  • 가능하다면 바다에 데려가기 전에 털을 밀지 않는다. 개털의 기능 중 하나는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털을 자르거나 밀어버린다면 직사광선에 완전히 노출된다.

반려견을 바닷가에 데려갈 때 지켜야 할 기본 수칙

특별한 주의 사항 외에도 해변에 개를 데려갈 때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이 있는데, 사실 가까운 공원에 산책하러 나가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반려견 수영

  • 개는 내내 주인의 감시하에 통제되고 얌전히 있어야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온전히 주인의 책임이다.
  • 배설물을 치운다. 주위에 개가 있는 것을 불편해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마찰을 예방하자.
  • 예방 접종 일이 기록된 반려견 건강 수첩을 늘 가지고 다녀야 하며 마이크로칩 장착도 필수다.
  • 반려견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견종에 속한다면, 입마개를 채우고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 반려견의 숨통이 막히지 않게 입마개는 충분히 커야 한다.
  • 공을 던지는 놀이는 개나 사람이나 가장 좋아하는 놀이지만, 주위 사람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바닷가에 다녀와서 할 일

태양, 모래, 바다로 보낸 긴 하루 끝에는 미지근한 물로 목욕시켜야 한다. 피부에 남아있는 염분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건조하게 하는 등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의 피부에도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