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옷을 입은 원숭이는 웃기지 않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 옷을 입은 원숭이를 보고 재미있는 묘기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처럼 행동을 하도록 강요당하는 동물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원숭이들은 공포와 학대를 통해 이러한 행동을 훈련 받은 것이다.
동물 학대: 옷을 입은 원숭이는 웃기지 않다
Eugenio Fernández Suárez

작성 및 확인 수의사 Eugenio Fernández Suárez.

마지막 업데이트: 21 12월, 2022

21세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원숭이에게 옷을 입히는 일이 웃기지 않음을 지적해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슬픈 일이다. 옷을 입은 동물의 모습을 공유하고 즐기는 것은 동물 가혹 행위를 나타내는 분명한 사례일 뿐이다.

원숭이의 의복 착용과 기타 학대

인터넷이나 영화를 보면 옷을 입은 원숭이나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모습 뒤에는 매우 어두운 현실이 숨겨져 있다.

인간과 유사한 행동이지만 동물 본연의 모습은 절대 아닌 자전거를 타는 동물이나 담배를 피는 동물들, 동물이지만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 여기에는 모두 사람들의 잔혹한 행위가 숨겨져 있다.

원숭이는 매우 고통 받는 반려동물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이들은 생존을 위해 어미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원숭이를 인간의 이익을 위해 억지로 어미 품에서 훔쳐온다. 귀여운 반려동물인 그들은 사실 억지로 엄마와 헤어진 피해 동물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동물 권리 보호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원숭이를 사람처럼 치장하거나 행동하는 사진 및 영상의 유포를 반대하는 이유이다.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거나 텔레비전에 출연해서 묘기를 펼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 누구도 이들의 야생 본연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야생성은 위험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사람처럼 옷을 입고 있는 원숭이, 이것은 그들이 원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인간의 잔혹한 훈련에 의해 인간화된 학대당하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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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원숭이의 가짜 웃음

이 동물들이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신호들이 있다. 대부분의 유인원은 얼굴 표정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하지만 같은 표정이라도 그 의미는 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

인간의 미소가 긍정의 의미라면, 원숭이가 자신의 이빨을 내보이는 것은 공포심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겁에 질린 동물들은 자신의 이빨을 내보인다. 이것이 그들이 가진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옷을 입거나 사람처럼 행동하는 원숭이를 보면 공포에 질린 듯한 얼굴 표정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 모습은 사람들의 눈에는 재미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 모습은 모두 공포와 학대를 통해 만들어진 슬픈 모습이다.

동물이 겁을 먹은 모습을 보이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다. 그리고 아마도 그 방법이 그다지 상냥한 방식은 아닐 것임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겁에 질린 연기를 하는 동물의 모습은 사실 연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인간의 재미만을 추구한 결과

인간의 재미를 위해 어미에게서 억지로 떼어낸 이 동물들은 다양한 부작용을 앓게 된다. 인간을 비롯해 꼬리 가는 원숭이까지, 모든 유인원 중 어미와 새끼 사이의 유대 관계가 가장 강한 동물은 원숭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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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이러한 동물을 반려동물로 삼거나 영화에 등장시키는 것이 위험한 이유이다. 이들은 학대당하고 한번도 애정을 받아본 적이 없는 고아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앓게 된다. 이들은 매우 복잡한 동물이고 동족 동물들과 함께 본연의 모습으로 무리를 지어 살아가야 하는 야생 동물이다.

그리고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부작용이 있다. 옷을 입은 또는 반려동물로 살아가는 원숭이의 사진이 인터넷에 게시될 때마다 원숭이의 불법 거래가 증가한다. 이것은 짐작이 아니라 확실한 자료에 의해 입증된 사실이다. 그로 인해 멸종 위기에 놓여지게 되었다.

늘보 로리스 (Slow Loris)

가장 유명한 경우 중 하나는 늘보 로리스이다. 유투브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모습이 노출된 이후, 밀렵이 증가한, 독을 가진 포유류이다. 

이것은 매체가 야생 동물의 반려동물화 또는 인간화를 보여주는 것이 야생 동물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이다. 로리스는 팔을 간지럽히면 두 팔을 들어 올린다. 이것은 방어 체계인데, 그 이유는 팔꿈치에 독 성분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국가 기관들이 이러한 야생 동물들을 반려동물로 삼거나 흥미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유명한 제인 구달 박사는 다수의 침팬지를 비롯한 많은 동물들을 구조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에게 인간에게만 재미있는 동물의 이미지를 공유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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