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10가지

2018년 6월 8일
만약 반려견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주인에게 알려주고 싶어 할까? 반려견의 관점에서 주인이 알았으면 하는 10가지 사항들을 정리했다.
개는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하고 행동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한다. 그런데 만약 반려견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반려견이 주인에게 가장 먼저 무엇을 알려주고 싶어할까? 여기 반려견의 입장에서 주인이 알았으면 하는 10가지 사항들이 있다.

개에게 감정이 있는지는 수년간 토론의 대상이었다. 이 주제에 대한 찬반 입장은 애견인과 비애견인으로 뚜렷하게 나뉜다. ‘나의 반려동물’의 독자들과 마찬가지로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는 개가 비이성적이긴 하지만 지각이 있는 존재라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개는 분명히 주인과 공유하고 싶은 감정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언어를 사용할 수 없는 반려견 입장에서 이를 전달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이 주인에게 말하고 싶어 할 10가지의 사항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10가지 사실

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10가지 주의 사항주인에게 전하는 반려견의 메세지 (1)

  1.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저는 최대 14년에서 15년밖에 살지 못해요. 그래서 저를 혼자 집에 남겨두고 이삼 일씩 집을 비우는 것은 너무도 큰 상처가 돼요. 우리는 주인 곁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태어난 동물이에요. 혼자 며칠씩 집에 있어도 괜찮은 고양이와는 달라요. 우리는 친구와 가족이 필요한 존재랍니다.
  2. 조금만 인내심을 가져준다면 저는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어요. 제가 사람처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나의 가족인 당신이 이해해 줘야 해요. 그래서 저한테 새로운 것을 가르치기 어렵고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주신다면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3. 저는 전적으로 주인에게 의존하고 있어요. 감정적인 부분까지 말이죠. 만약 주인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면 저는 너무나 공허하고 슬플 거예요. 우리에게 사랑받는 기분과 가족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나를 미워하거나 믿지 못하는 주인과 함께하면 저도 너무 힘들고 불행해요.
  4. 제가 실수했을 때 가둬두거나 벌주지 마세요. 사람은 직장과 취미, 친구들이 있지만 나에겐 오직 주인 뿐이에요. 그러니까 저를 교육할 때에는 긍정적인 칭찬과 보상으로 가르쳐 주세요. 벌을 주는 것은 기분을 상하게 하고 우리 관계에 흠집만 나게 할 뿐이에요.
  5. 저에게 항상 말을 걸어주세요. 알아듣지는 못해도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해요.

주인에게 전하는 반려견의 메세지 (2)

반려견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10가지 주의 사항
  1. 저는 조건 없이 언제나 주인을 사랑할 거예요. 받는 것보다 넘치는 사랑과 충성으로 보답할게요. 그리고 개는 절대 주인을 잊지 않아요. 혹시 주인이 나를 버릴지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을 언제나 간직할 거예요.
  2. 때리지 마세요. 행여나 저를 때릴 생각이라면, 제 이빨은 당신의 뼈를 부술 수 있지만 단지 그러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3. 평소와는 다르게 말을 듣지 않는다고 저에게 소리치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아마도 무엇인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 거예요. 저의 행동을 변하게 하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어요. 병에 걸렸거나, 가 잘 들리지 않거나 우울증에 걸린지도 몰라요. 저의 변화를 너무 단편적으로 보고 혼내지 말아주세요. 나중에 주인이 후회하는 일이 생기길 원하지 않아요.
  4. 제가 늙었다고 버리지 마세요.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펴 주세요. 언젠가 당신도 늙고 쇠약해지는 날이 있겠죠? 저와 함께하는 이유가 단순히 어리고, 귀엽고, 예뻐서라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에요.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십여 년간 가족으로 살아온 저를 버리시면 안 돼요.
  5. 저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하셨죠? 당신이 아팠을 때 제가 온종일 곁을 지켰던 것처럼 동물병원에 저와 함께 있어 주세요. 개는 공감하는 능력을 타고난 동물이에요. 아플 때 나를 걱정해주고 보살펴주는 주인의 모습은 큰 위로가 돼요. 우리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으면 좋잖아요?

헌신적인 반려견은 주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위험한 상황에서 주인의 목숨을 구하려고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있다. 이런 친구들을 위해 10가지 수칙쯤은 기꺼이 지킬 가치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