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지침
개에게 물리는 사고의 확률을 보면 성인에 비해 아동 피해자의 수치가 훨씬 높다. 대부분 공격의 대상은 아이들이 된다. 사실, 이러한 사고는 대부분이 다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이제부터 아이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공격의 확률
수치를 보면 명백하다. 개에 물리는 대부분의 사고의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확실하게 주장하는 것이 하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들이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제대로 반려견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과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칠 의무가 있다. 아이가 개와 함께 있을 때 존중과 안전의 기본적인 원칙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개는 아이로 인해 불편함을 경험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이다.
기본 원칙은 간단하다. 아이에게 개를 불안하게 만들지 말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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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 안전한 공존을 위한 기본 원칙
아이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기본적인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원칙은 처음 보는 개는 물론, 반려견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1. 개가 자거나 음식을 먹을 때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가 자고 있을 때 누군가 그 잠을 깨우면 짜증이 난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자고 있는 개를 깨워서는 안 된다. 이것은 아이와 어른 모두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기분이 나쁜 개는 사람을 물 수 있다.
반려견은 어쩌면 먹이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이 입안에 있는데 그것을 빼앗아가거나 밥그릇 근처에 손을 대는 등의 방해를 하면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
2. 아이가 개의 귀, 꼬리, 수염을 잡아당기지 못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개의 몸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탐구를 당하는 개는 그렇지 않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궁금해도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개의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귓속을 들여다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개를 귀찮게 하거나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3. 개가 그만 자리를 떠나고 싶어하면 잡지 않는다
이것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꼭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개가 그만 그 자리를 떠나고 싶어한다면 그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개는 집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거나 자신에게 너무 관심이 집중되었을 때, 모르는 사람이 집에 왔을 때, 너무 커다란 소음이 발생할 때 지나치게 흥분할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이건 개가 그 자리를 떠나고 싶어하거나 눕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둔다. 개를 만지거나 쓰다듬고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원치 않는 개를 계속 붙잡는 경우, 개는 불안감을 느껴 아무 생각 없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4. 아이가 개가 쉬는 장소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개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휴식이나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휴식 공간”이란 반려견이 수면을 취하는 장소와 그 주변을 말한다. 그리고 그 공간의 크기는 집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공간에는 보호자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고 개가 휴식을 취하는 중에는 방해를 하지 않는다. 온전하고 완전한 반려견만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개가 수면을 취하는 곳에 눕거나 이들이 자는 동안 방해를 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개가 자신의 공간을 필요할 때마다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5. 개를 놀리지 않는다
원칙은 간단하다. 개의 기분을 나빠지게 만드는 것은 절대로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다. 반려견의 장난감을 빼앗거나 음식을 준다고 하고 주지 않는 등의 장난을 하지 않는다. 개가 입에 넣어 먹고 있는 음식을 빼앗는 것도 안 된다. 보상으로 간식을 주지도 않으면서 너무 많은 명령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놀이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개에게는 공격의 이유가 된다. 아이들에게 좀 더 인내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개가 너무 당황하거나 흥분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할 수도 있다.
6. 아이가 절대로 개를 혼내거나 때리거나 교육시키도록 해서는 안 된다
처벌은 개를 훈련하는 데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개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 훈련을 시키는 것은 언제나 성인이 해야 하고, 절대로 아이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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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실하게 말하자면 절대로 개를 때리면 안 된다. 아이들과 반려견이 함께 놀고 있거나 아이가 아무리 살살 때린다고 해도 개는 그것을 부정적으로 느끼고 아이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
마지막 유의 사항
아이들과 개가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그 자리에 어른이 함께 있으며 감독을 해야 한다. 아이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힘과 몸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 이것이 바로 개와 아이가 함께 있는 자리에 어른이 필요한 이유이다.
물론, 아이와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를 가르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른들이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가 개와 안전한 관계를 맺길 바란다면 어른이 먼저 제대로 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반려견이 아이의 행동을 아무리 잘 견딘다고 해도 이러한 주의는 꼭 필요하다. 개 역시 기분이 나쁜 날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날 아이의 평소 행동은 반려견을 화나게 하고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만들 수 있다. 개가 아이를 물었다면 그것은 이러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어른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