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조의 놀라운 능력
호주에서 온 장엄하고 뛰어난 금조(superb lyrebird)는 어떤 종류의 소리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금조의 매력에 빠진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 새를 연구하고 다큐멘터리에 이용했다.
금조의 서식지와 특징
금조의 학명은 메누라노바에홀란디아에(Menura novaehollandiae)이며 메누라이대과에 속한다. 이 새는 매우 크고 길이가 1m에 이를 수 있다. 금조는 굵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고 까마귀 뒤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새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퀸즐랜드와 빅토리아 호주의 숲에 서식한다.
이 새는 깃털과 꼬리의 생김새에서 이름을 얻는데, 쭉 뻗으면 거문고처럼 보인다. 7세 이후 수컷들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55cm에 이르는 깃털을 가진 장엄한 꼬리를 사용할 것이다. 짝짓기 기간, 각 쌍은 보통 알을 낳는다. 금조의 짝짓기 의식에는 수컷이 춤추고 암컷을 현혹하기 위해 꼬리를 흔드는 것도 포함된다.
금조의 뇌는 작지만 소리를 아주 잘 흉내 낼 수 있다. 웃는물총새의 복잡한 노래와 심지어 쇠사슬의 소리까지도 포함한다. 금조는 최대 20종의 다른 새 소리를 흉내 낼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소리를 포함하도록 레퍼토리를 넓히고 있다. 이 때문에 토착민들 사이에 혼란이 많다.
TV에 나온 금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연주의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애튼버러는 금조를 그의 다큐멘터리인 “새의 삶”에 포함했다. 그는 노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금조의 모습을 여러 장면에서 보여 주었다. 금조는 다른 새들을 흉내 낼 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냈다.
조류학자들은 새의 발성 구조와 진화를 연구해왔다. 금조의 성적인 선택이나 종의 즉각적인 환경과 함께 다른 종의 노래 진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또한 연작류 조류나 명금으로서 금조는 많은 암컷을 유혹하고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