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위한 저자극성 음식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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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수의사의 지시 하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한 저자극성 음식을 먹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작성 및 확인 생물학자 Elsa M. de Arribas.

마지막 업데이트: 27 10월, 2022

개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영양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식단이 무척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개도 음식에 역반응을 보이는데, 이때 저자극성 음식을 먹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저자극성 식단이란?

저자극성 식단 또는 저자극성 음식이란 동물에게 역반응을 일으키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음식을 제외하는 것을 말한다.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빼면, 증상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식단은 잘못된 방식으로 시행할 경우 영양 불균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질병을 유발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다음은 저자극성 식단을 적용하기 위한 수의사들의 지침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확인한다.
제한된 식단을 시작한다.
식단을 지속하는 데 있어 주인의 협력이 필요하다.
식단의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검진을 받는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일시적으로 제거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식단에 넣을 가능성을 남겨둔다. 개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이 과정은 수의사만이 지도할 수 있다.

저자극성 음식 또는 식단은 음식 알레르기나 불내증 증상이 발견됐을 때 적용한다. 그러나 장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각종 질병의 치료에도 권해진다.

음식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처럼 면역력이 원인일 수 있다. “개의 식단을 구성하는 영양소 중 특정 영양소나 몇몇 영양소에 역반응을 보이는 증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한편, 음식 불내증처럼 면역력이 원인이 아닐 수 있다. “특정 음식에 대한 비정상적인 생리학적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이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알레르기나 불내증을 유발하기 쉬운가? 이 같은 질문에 접근하려면 대부분의 음식이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식단을 구성하는 필수요소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다. 이 중 단백질에 속하는 당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가장 많이 일으킨다.

당단백질은 수용성이며 산에 강하다. 그리고 원자 질량 단위가 10,000에서 70,000에 이른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또 다른 성분으로는 원자 질량 단위가 큰 약물이나 화학물질이 있다.

개의 사료나 통조림을 구성하는 성분 중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은 소고기가 약 80%라고 밝혀졌다. 반면,돼지고기, 말고기, 닭고기, 생선, 달걀 등은 1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반응의 약 5%는 콩이나 밀가루 같은 곡물이나 첨가제에 대한 과민반응 탓이라는 점을 언급해야겠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 따르면 문제가 되는 음식은 소고기와 콩이라고 한다.

시중에서는 다양한 회사에서 나온 각종 저자극성 음식을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단백질만 함유한다. 이 같은 식단에는 생선 단백질,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단백질, 또는 흔하지는 않지만, 사슴 단백질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로얄 캐닌이라는 회사는 견종에 따른 저자극성 사료를 여러 종류 출시했다. 무게가 10kg 이하인 소형견의 경우 ‘소형견을 위한 저자극성 HSD 24’ 제품이 권장된다.

음식이나 영양소에 대한 불내증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나 건식이 좋은데, ‘저자극성 DR 21’ 또는 ‘저자극성 HME 23 저칼로리’ 제품이 권장된다.

사료 말고도 다양한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싶다면, 습식 사료가 있다. ‘저자극성 습식 통조림’은 가수 분해되어 원자 질량 단위가 낮은 단백질을 함유하기 때문에 자극이 덜하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영양소도 함유한다.

로얄 캐닌에는 개 전용 저자극성 사료만 있는 게 아니다. 고양이 전용 사료도 있다. 고양이 전용 사료로는 ‘저자극성 DR 25’ 제품이 있다.

모든 제품은 엄선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원료로 한다. 사료의 주성분으로는 가수 분해되어 원자 질량 단위가 낮은 단백질과 지방산(EPA/DHA)을 비롯하여 소화 건강을 돕는 영양소들이 있다.

동물별로 식단을 다르게 적용되므로, 동물마다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가령, 바프(BARF) 식단을 예로 들 수 있겠는데, 적용하기 전에 수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음식에 대한 역반응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시중에 파는 사료가 모든 동물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직접 식단을 짜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