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은 도대체 어떤 의미일까?
개는 인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미묘한 존재로 개의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일 정도다. 이러한 연구가 성공하면 언젠가는 반려견과 원활히 소통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일단 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은 인간과의 소통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보호자들은 대개 으르렁거림을 공격의 한 형태로 보고 반려견을 야단치거나 저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처는 보호자와 소통하려는 반려견을 답답하게 만들고 더 심하게 으르렁거리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반려견은 공격적으로 변해서 누군가를 물고 보호자에게 버림받아서 최악의 경우 시보호소에서 안락사되는 사태까지 갈 수 있다. 또 특정 견종에 관한 고정관념 역시 보호자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은 선전포고인가?
으르렁거림을 공격성의 표시라고 단정하지 말자. 주로 상대와 소통하려는 표시인 으르렁거림은 개가 처한 상황, 훈련 정도, 성격 또는 정서 문제, 과거 경험 등에 따라 달라지만 대략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 공포
- 불편
- 자신 또는 가족 구성원 방어
- 공격 의지
- 놀자는 표시
- 먹이나 장난감에 관한 소유성 방어
- 위협
위에서 언급했듯이 많은 개가 놀이 중에 주변에 있는 개와 보호자에게 으르렁거리면서 짓기도 하는데 위협이라기보다 즐거움의 표시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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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은 소유성 방어 표시일 수 있다
먹이, 장난감 또는 좋아하는 물건을 지키기 위해 으르렁거릴 때가 많은데 보호자 대부분은 이런 경우 잘못했다며 억지로 그 물건이나 먹이를 빼앗아 버린다.
억지로 반려견이 소중히 지키는 물건을 빼앗으면 반려견과 보호자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신뢰 역시 깨질 수 있다. 그리고 짜증이 난 반려견이 무는 사태도 발생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이다. 다른 장난감이나 더 맛있는 간식을 주면서 반려견이 지키고 있는 물건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반려견의 으르렁거림, 물겠다는 뜻일까?
일단 개가 으르렁거리면 자리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으르렁거림은 경고의 표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으르렁거림의 원인이 되는 자극이 계속되면 개가 물 수도 있다. 으르렁거림으로 신경에 거슬린다는 신호를 보냈는데도 무시당했기 때문에 다음 행동에 들어간다.
안타깝게도 보호자가 반려견의 이러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개는 으르렁거림이 전혀 소용없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달려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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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을 고칠 수 있을까?
개의 으르렁거림과 짖음은 타고난 천성이며 소통의 수단이면서 건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도한 짖음이나 으르렁거림은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니 주목하자.
불안, 스트레스, 짜증 등의 문제를 으르렁거림으로 표시할 수 있으니 무조건 으르렁거림을 말리지만 말고 다른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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