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행동에 따라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주인의 행동에 따라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13 10월, 2018

특정 견종은 위험할 수 있다는 통념이 있어서, 이에 대한 법률까지 제정한 국가가 여럿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주인의 행동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견종이라는 이론에 반대하며

잠재적으로 위험한 견종 주인의 행동에 따라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견종이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예외가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견종은 없다는 사실을 과학이 밝혀내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이 혈통견이든 거리에서 데려온 잡종견이든, 개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가장 먼저 주인의 잘못을 분석해야 한다.

주인으로부터 폭력적인 대우를 받은 개라면 비슷한 행동을 발달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도록 한다.

개는 다양한 원인에 따라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개가 폭력성을 보이면 책임은 주인에게 있다.

벌을 기반으로 하는 훈련을 받는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응용 동물 행동 과학(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이라는 잡지에 기재된 한 연구에서는, 벌이나 부정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훈련을 받은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는 예를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개들이 낯선 사람을 보았을 때 으르릉거리거나 물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인간 가족 구성원에게 그러한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는 모든 견종이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폭력성을 견종 탓으로 돌리는 것에는 설득력이 별로 없다는 점이 잘 나타난다. 이와는 별개로 개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할 경우 입힐 수 있는 상처에는 개의 크기가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개에게 폭력성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

일부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지만, 분명한 건 견종과는 상관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을 유발하는 데는 폭력성을 기반으로 한 훈련말고도 다른 원인이 있다.

개의 폭력성은 일상적으로 받는 대우에서 기인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예를 살펴보자.

  • 관심 부족
  • 사회화와 교육 부족
  • 개가 처한 환경(공간이 부족하다, 묶여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하루 중 오랜 시간을 혼자 보낸다, 등등)
  • 운동 부족

인간의 책임 부족, 개가 폭력성을 보이는 주된 이유

폭력적인 개는 여러 면에서 보았을 때 주인의 책임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개는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고 위계질서에 따라 행동하는 동물임을 기억하자. 함께 사는 데 필요한 분명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고 잘 대해주지 않는다면, 개가 후에 발달시킬 수 있는 폭력성이나 잘못된 행동을 탓할 수 없다.

개의 폭력성은 환경의 특정 자극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과거의 경험과 개가 받는 훈련이나 사는 환경 등의 요인이 추가된다. 보다시피, 개가 폭력성을 보이게 하는 요인은 인간의 행동에 달려있다.

한편, 일부러 나서서 반려견이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도록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다른 글에서 따로 다뤄야 할 문제이다.

반려견을 교육하고, 돌보고, 사랑하자

주인의 행동에 따라 개가 폭력성을 보일 수 있다

개를 키운다면, 개를 돌보고 잘 교육하는 데 책임을 져야 한다. 언제나 긍정적인 방식을 택하도록 하자. 그리고 개를 개로 존중해주자.  인간화를 하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의 행동 탓 혹은 주인이 행동하지 않은 탓에 반려견이 폭력성을 보인다면, 그 결과에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은 사람이 아닌 개라는 것을 기억하자. 폭력성의 결과는 유기에서부터 안락사까지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반려견을 사회화하고, 분명한 규칙을 세우고, 무엇보다 많이 사랑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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